Started: 2024년 07월 09일 09:44

→ View in Timeline

HeyGuys

2024년 07월 09일 09:44

-

HeyGuys

2024년 07월 09일 09:45

1. 버트랜드 씨에게 보내는 편지

HeyGuys

2024년 07월 16일 00:30

아동 방치

2. 불 꺼진 집, 식탁 위의 메모

HeyGuys

2024년 07월 16일 02:25

"...그래서, 그 교수는 그대로 사라졌어요. 정말 그게 다예요."
"고마워, 가이. 여러 번 물어서 미안해. 하지만 이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걸 너도 이해해 줄 거지?"
"가민... '마왕'을 쫓고 있는 거죠, 오러들은. 그렇죠, 버트랜드 씨? 그게 요즘 당신이 하는 일인 거죠?"
"그래. 어제 승강장에 마중나가지 못한 건..."
"'마왕'을 쫓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나도 알아요. 사과하지 마세요, 버트랜드 씨. 내 꿈은 언젠가 당신처럼 되는 거니까요."
"...그래. 고맙다, 내 아가."
"오늘 밤에는 어디 가지 않고 있을 거죠? 그럼 저번에 하던 이야기 마저 해주세요."
"그 중세 저주 이야기? 있지, 가이. 그건 정말..."
"같이 못 먹은 저녁 식사 대신으로 치고요. 빨리요."
"오, 그 눈빛 공격 나한테는 안 통한다는 거 기억해. 알았어, 침실로 가자..."

HeyGuys

2024년 07월 16일 22:02

"...그러니까, 누가 머글 태생이나 이종족이 마법을 쓰는 걸 막을 수 있겠냔 거지. 그들은, 그러니까."
"이미 그 자체로 존재하니까요."
"내 말이 그거야."
"있죠, 가이. 당신의 말은 남의 것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티가 나요."
"...어, 그래? 그런가. 음. 아니, 내 말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조금 더 능숙해져야 할 것 같다는 뜻이지."
"...들키지 않으려면?"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면."
"어렵다."
"원래 다 그래요."
"아니, 너만 어려워. 너 나보다 어리다는 거 진짜지?"
"사람을 나이로 판단하면 안 돼요."
"아, 진짜."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2:49

3. 그날 밤 가이 버트랜드는 악몽을 꾸었다.

HeyGuys

2024년 07월 29일 04:04

이번 부활절 방학에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겠니? 오랜만에 휴가를 받았어. 이럴 때가 아니란 건 알지만, 네 얼굴을 본 지도 너무 오래됐구나.
내 동료 몇 명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거야. 그래, 모두 오러들이지. 아무렴.
그들에게 너를 내 아들로서 소개하고 싶어.
그래도 되겠니?

너의 미스 버트랜드가.

추신. 아벨라르 양에게 안부 전해주렴!

HeyGuys

2024년 07월 29일 04:13

가상의 전쟁과 그에 대한 PTSD 암시

4. 초인종 소리.

HeyGuys

2024년 07월 29일 04:17

어쩌면, 이제 당신의 말을 온전히 따르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그런 근거 없는 생각.

HeyGuys

2024년 07월 29일 04:17

“그냥 배달 피자였어요, 버트랜드.”

HeyGuys

2024년 08월 01일 17:25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했죠?”
“너한테 그 저주를 가르쳐주는 게 아니었어. 정말로.”
“말해봐요! 내가 어떻게 해야 했는데요? 이런 게 명예로운 일이라고 했잖아요. 우리는 마땅히 싸워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 말들이, 행동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물러서지 않는 내 성질이 당신의 자랑이라고 했잖아요! 내가 한 일, 내가 저지른 폭력…."

걷잡을 수 없는 말들이다, 지팡이 끝에서 튀어나간 검은 불꽃처럼, 흥분으로 이성을 잃어버린.

"하지만, 당신이 하는 일도 그런 거잖아요!”

HeyGuys

2024년 08월 01일 17:25

장내 침묵.

HeyGuys

2024년 08월 01일 17:25

"너는 너의 길을 가야 해, 가이."

그가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이다.

HeyGuys

2024년 08월 11일 02:52

보호자의 사망을 암시

5. 졸업식을 앞둔 어느 날, 그리핀도르 테이블

HeyGuys

2024년 08월 12일 16:35

당신의 불꽃은 스스로를 태워 빛나는 종류의 것이었다.
이제 그 불이 나에게 옮겨 붙어서, 나를 모조리 살라먹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
그러니 내가 뭘 할 수 있었겠는가?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