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6일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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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6일 14:40

집단 폭력, 일방적 괴롭힘

레비코르푸스. (인적이 드문 복도, 그보다 학년이 낮은, 머글 태생 후배를 매달아놓고 무리와 함께 깔깔거린다.) 하하, 하. (피해를 입은 학생은 지팡이를 떨어뜨린 채로, 버둥거리다가 울먹인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몇 가지 주문을 더 걸었다. 그 모습은 평상시보다도 더욱 잔혹하고, 어딘가, 화가 나 보였다.)

LSW

2024년 08월 06일 15:32

@Julia_Reinecke (그 인근을 지나가다 줄리아 무리의 모습을 보았다. 제지하는 대신 멀찍이서 지켜보다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다가온다.) 이건 또 무슨 장난질이죠?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6일 15:37

@LSW (당신을 알아보자 웃고 있던 눈이 차갑게 가라앉는다. 지난번의 사건 이후로, 그에게 당신은 단순히 껄끄러운 존재에서 죽여버리고 싶은 대상으로 격상되었다.) 글쎄. 뭐로 보여, 윈필드?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이제 훌쩍거리기 시작하는 학생을 괴롭히길 그치지 않았다.)

LSW

2024년 08월 07일 00:19

@Julia_Reinecke 애꿎은 학생에게 화풀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분은 좀 풀렸어요? (평소보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지팡이 들어 훌쩍이는 학생을 가리켰다. 줄리아가 제지하지 않는다면 리베라코푸스 주문을 쓸 것이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7일 03:29

@LSW (눈썹을 한 번 까닥이고는.) 안 되지. 안 돼. (지팡이를 돌려 당신을 똑바로 겨눈다.) 지금 내가 '이야기'를 하는 중이잖아. 아니면 네가 대신 저기 매달리고 싶어? 또다시? 원한다면 해줄 수 있는데.

LSW

2024년 08월 07일 21:35

@Julia_Reinecke (레아는 줄리아를 한참 바라보다가 지팡이를 내렸다. 어쨌건 무력으로는 줄리아에게 미치지 못했으므로... 지금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약한 상대와는 일방적인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거였군요. 줄리아, 당신이 저 애와 얼마나 다른데요?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8일 17:04

지능에 대한 비하

@LSW 약한 건, 무력함을 의미하지. 레아 윈필드. (빈정거리는 어조가 줄어든다. 목소리가 차갑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멍청하게. 자기 이야기 하나 똑바로 못하는 게 바로 '약하다는' 거야. 그러니 이런 취급을 받을 수밖에. 그것이 나와 저 애의 차이점이지. 저 애는 약하고,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

LSW

2024년 08월 08일 22:40

@Julia_Reinecke 내가 얼마 전 -*줄리아의 정신에서*- '보았던'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많이 강해졌나요? (레아는 줄리아에게서 시선을 떼 매달린 학생을 응시한다. 겁에 질렸고, 얼굴로 피가 쏠려 안쓰러울 정도로 떨고 있는 피식자를.) '그들'이 선심 쓰듯 내준 사료에 만족하는 것 같은데. 여우가 개구리를 괴롭힌다고 맹수가 될 수는 없어요. 까마귀가 독수리가 될 수도 없고요.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8일 23:32

폭력 피해, 공황?에 대한 묘사

@LSW ('피식자'. 그 말은 정말로 그 학생을 가리키기에 적절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학생은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숨을 쉬며 -그것은 호흡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였다- 훌쩍였다. 줄리아 앞에서 제대로 우는 것조차 두려운 것 같았다.)

아무래도 네가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 (서늘한 시선으로 당신을 본다. 당신의 '보았다'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탓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리는 계속 그의 눈치를 보았다.) 안 그래?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걸.

LSW

2024년 08월 09일 01:49

@Julia_Reinecke 잘 알고 있나 보네요. 저 애나 당신이나 다를 바 없다는 뜻이죠. 까마귀가 그러듯이 주운 공작새 깃털과 낙엽과 색종이로 잘 꾸며보라고요. '라이네케의 딸'은 앞으로도 내내 그럴 거니까.
(레아는 보란 듯이 몸을 반쯤 틀었다.) 그보다 이쪽으로 애실 교수님이 오시는 걸 봤거든요. 여기 계속 있어도 괜찮겠어요?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9일 03:29

조롱, 기만, 폭력적 발언

@LSW (깜짝 놀란 척을 한다. 누가 봐도 연기임이 분명한 반응.) 어머나, 세상에. 애실 교수님이라니! 당장 피해야겠잖아? 우리 불쌍하고도 가련한 퍼그스도 이제 놓아줘야겠어! 그 전에...... (당신을 향해 지팡이를 휘두른다.) 버디밀리우스. 네 건방진 입은 좀 꼬매주고.

LSW

2024년 08월 09일 21:23

@Julia_Reinecke (초록색 스파크가 번쩍이자마자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몸이 허물어졌다. 등이 나무토막처럼 뻣뻣해지며 힘이 들어간다. 지팡이 놓친 손이 간헐적으로 떨린다.) 줄리아, (기침하며 그를 올려다본다.) 라이네케... 그렇게 싫었어요? ...애써 강한 척 하고 있는데 아니라고 해서?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10일 06:30

@LSW (그런 당신에게 지팡이를 들이민다. 왜일까. 그가 더 강한데도, 당신을 짓밟고 있는데도, 당신에게 '이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것은.) 너는 너무 건방져, 윈필드. 해도 되는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을 구분하지 못하지. (한 번 더, 지팡이를 휘두른다.) 약하면, 약한 대로, 그냥 짓밟혀 있으란 말이야. (이것은 빈 말이 아니었다. 그 말을 할 때 거기 담긴 증오와 분노는, 평상시 느껴지는 것보다 더욱 컸다.)

LSW

2024년 08월 11일 01:20

@Julia_Reinecke (반쯤 몸을 일으키려던 레아는 몸을 웅크려야 했다. 이를 악물었다가- 공격과 고통이 한 차례 지나가면 헛웃음을 터뜨린다.) 이런 식이었구나. 이렇게 하니까, 더, 강해진 것 같고. 당신이 옳은 것 같고 더는 약하지 않은 것 같고. (아픔 때문에 바닥에 이마를 처박는다. 등이 가쁘게 오르내리는 건 얼핏 호흡 때문인 것으로 보일 테지만 머잖아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럼 더 해요. 할 만큼 더 하라고. 그래봤자 넌 평생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도 못할 울보 꼬맹이니까. 네 위치를 알아둬...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11일 05:57

@LSW ......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주문을 외지도 않고 지팡이를 휘두른다. 당신을 향해 정체모를 마법이 쏘아진다.) 입 닥쳐, 닥치란 말이야! (마구잡이로 마법을 난사한다. 제대로 주문을 왼 것도, 무의식적으로 휘두른 것도 있다. 그건 거의 비명이나, 절규와도 같았다.)

LSW

2024년 08월 11일 10:12

@Julia_Reinecke (머리를 감싸고 웅크려서 견뎌낸다. 넌 여전히 약하구나. 그 사실을 확인받을 때마다 만족스럽고 줄리아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좋았다. 그에게 상처를 입히면 입힌 만큼의 주문이 돌아와 확인받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함께 아프는 거야.* 알 수 없는 저주에 팔 부분이 찢겨 피가 흘렀고 몇 번이고 밀려나며 바닥을 굴렀다. 쌕쌕거리며 숨을 들이쉰다. 이건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순수한 즐거움이다...) - (머잖아 웃음소리가 잦아든다. 아마 정신을 잃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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