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_M (쓰러진 사람의 실루엣에 멈칫 했다가, 그것이 당신임을 깨닫고 서둘러 다가간다.) 레이? 괜찮아? 안 괜찮아 보이지만... (아구아멘티로 찬 물을 조금 만들어서 당신의 이마를 쓸어낸다.) 숨 깊게, 천천히 쉬어.
@TTHAa
(얼굴이 새하얗다. 짧은 숨이 산발적으로 오간다. 지나치게 빠르다. 제 입을 틀어막았다가... 당신의 옆에서 헛구역질한다. 이미 전부 토해냈는지 위액만 올라올 뿐이다. 컥컥거린다.)숨, 흐.....
@Raymond_M (눈가를 살짝 찌푸렸다가, 품에서 진정 물약을 꺼내 당신의 입에 넣는다.) 힘든 와중 미안한데, 이것도 토하면 안 된다? 억지로라도 삼켜. (약을 흘려보내며 당신의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힌 뒤, 다른 쪽 손으로 턱과 목젖 사이를 눌렀다.)
@TTHAa
(다행히도 그의 혀끝이 제 기도나 식도를 틀어막지 않은 덕에, 그의 목울대가 느리게 꺼떡인다. 마법약이 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주 잠시. 그가 제 입을 틀어막고, 짧게 바르작거린다. 있는 힘껏 쥔 당신의 옷자락이 속절없이 구겨진다.)...(진정물약은 효과를 발휘했다. 그의 가슴이 오르내리는 속도가 그의 의사와 관계 없이 느려지고, 손과 발에 익숙한 탈력감이 돈다. 그 시점에서 새된 기침을 뱉은 그가 당신을 올려다본다.)...타타...?
@Raymond_M 그래, 그래. 타타입니다~. (당신의 상체를 잡고 일으켜 벽에 기대게 만들곤, 이번엔 미지근한 물을 입에 천천히 흘려 넣는다.) 약이 잘 들어서 다행이네~. 내가 만든 진정 물약이야. 효과 좋지? (옷 소매로 이마의 땀을 닦아준다.) 어쩌다 이렇게 됐어. 저주라도 맞은 거야?
@TTHAa
(미적지근한 물이 시큰한 위액과 함께 목구멍 너머로 밀려간다. 그가 목폴라에 손가락을 넣어 잡아당긴다. 이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히 숨이 막히는 것 같다. 옅게 고개를 젓는다.)아냐, ...가끔 이래. 정말 가끔.(그리고는 희박하게 웃는다.)좀 놀랄때면....
@Raymond_M "좀" 놀라~? 네 숨이 다 넘어갔다! (황당하다는 투로 내뱉고는, 지팡이를 꺼내 화장실 문에 콜로포터스를 건다.) ... 잠깐 잠궜어. 괜히 누가 들어오면 설명해주기 어려우니까-... 완전히 괜찮아질 때까지 쉬었다가 나가자. 아, 눕진 말고! 누우면 숨 쉬기 더 불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