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6일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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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8월 06일 01:37

(벽난로 앞 소파에 앉아 편지봉투를 들여다본다. 아마 1시간쯤 그러고 있었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01:49

@LSW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몸을 길게 늘이며 기지개를 켠다.)

LSW

2024년 08월 06일 02:44

@yahweh_1971 (파란 눈이 그가 앉은 쪽으로 굴러간다. 한참 말이 없더니, 다시 편지를 응시한다. 그걸 노려보는 것 같기도 하고.)

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02:54

@LSW
(소파에 늘어져 수첩을 꺼낸다. 무릎에 받쳐 평화로이 글줄을 끄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태여 마주보는 자리에서 물러나진 않고.)

LSW

2024년 08월 06일 04:02

@yahweh_1971 (다시 헨에게 시선이 가 닿는다.) 일기라도 쓰나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21:16

@LSW
정보를 원한다면 적당히 주고받을까, 레아? (말인즉슨 서로 관여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LSW

2024년 08월 07일 02:51

@yahweh_1971 ...(대답 대신 소파 팔걸이에 놓아둔 지팡이를 들었다 내려놓는 시늉을 했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7일 14:55

@LSW
(거의 반사적인 움직임으로 무릎에 두었던 지팡이에 손을 가져갔다. *엑스펠리아무스.* 무언 주문이 전사된 뒤에야 시늉이었음을 깨닫는다.)

LSW

2024년 08월 07일 23:42

@yahweh_1971 (지팡이가 순식간에 튕겨나갔다. 레아는 헨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렇게 싫었어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20:44

@LSW
...... (시선은 저도 당황한 양 깜박인다. 테이블 위로 떨어진 지팡이를 가벼이 낚아채 다시 건네주었다.) 미안. 잠깐 과민했을 뿐이야.

LSW

2024년 08월 09일 00:51

@yahweh_1971 꽤 인상깊었나 보네요. 이제 그런 일은 안 해요. 친구잖아요. (지팡이를 건네받고서도 시선이 헨의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메브는 요즘 뭐 해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03:30

@LSW
예전엔 친구가 아니었나? (습관처럼 웃었다. 그러나 입매를 매만지자- 웃음은 금새 자취를 감춘다.) 메브는...... 잘 지내지. 걔야 늘 한결같지 않겠어? (시선은 지팡이 끝에 있다.)

LSW

2024년 08월 09일 16:31

@yahweh_1971 예전도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죠. 우리는. 하지만 메브와는 제가 친구가 아니라서, 언제 한 번쯤은 말을 나눠보고 싶네요. 당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려나.

yahweh_1971

2024년 08월 10일 03:56

@LSW
부디 그럴 일이 없길 바라, 레아. 그러면 나도 네가 '한번쯤 말을 나눠야 하는' 대상에 속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LSW

2024년 08월 11일 01:11

@yahweh_1971 가만 보면 당신만큼 형제를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사람도 없단 말이에요. ...부엉이들은 주소가 없어도 이름만으로 수신자를 찾던가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11일 02:26

@LSW
그랬다면 모르가나를 찾는 것은 부엉이 한 마리로 충분했겠지. (웃는 듯하다가.) ...... ...... 레아, 봐줘. 우리가 서로 저주하기엔 끔찍한 난세잖아?

LSW

2024년 08월 11일 03:54

@yahweh_1971 그런 것쯤은 마법적인 처치를 하면 되니까요. ...당신 약점을 캐려는 게 아니에요, 헨. 당신 이야길 듣고 싶은 거죠. 메브의 이야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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