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레아는 헨을 곁눈질했다. 식사가 끝나고 오후 수업을 마친다. 저녁이면 으레 하던 대로 래번클로 휴게실의 왼쪽 구석 소파에 찻잔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오늘 주제에 대해서는 생각해봤어요? 1면에서는 틸맨이 그러던데, 오러 복지를 강화할 거라고.
@yahweh_1971 이 전략이 먹히지 않은 지가 몇 년 째라 제법 유감이네요. 기세와 의욕이 정말 중요하대도 세상 일이 그 정도로 다 풀렸더라면 진작에 이 전쟁이 끝나고도 남았을 텐데. (레아는 헨을 힐끗 본다.) 당신은 틸맨이 무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yahweh_1971 (신문의 1면을 내려다본다.) 지금부터 해도 한참 늦어요. 더구나 그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도 사회 시선상 어려울 거예요. 제아무리 위에서부터의 변화나 법 개정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권력자가 여론을 무시하기는 어렵잖아요. 당장 우리 학교만 해도, 핀갈 모레이가 있고. ...(헨의 얼굴을 힐끔 보고는 2면으로 넘긴다. '평범하게' 체포 작전 도중 오러 희생자가 나왔다는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