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d_ens 왜? (불쑥.)
@Furud_ens 래번클로다운 고찰이네. (손에 들린 지팡이를 잠시 바라본다.) ...너와 단절되어 있는 과거는 뭔데?
@Furud_ens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말하게 할 순 없지. (양 손을 들어올린다. 항복의 표시.) 뭐... 어려운 마법이라고 하잖아. 나도 못 했어.
@Furud_ens 조금은 알 것도 같네. (그는 가족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현재로는 어때? (문뜩 떠오른 것을 묻는다.) 현재만으로는 충분히 행복할 수 없는 걸까.
@Furud_ens 그렇다면 이 시대 마법사들의 패트로누스 성공률은 현저히 낮아지겠군. (그의 말은 흔한 우스갯말처럼 태연하며, 슬픔은 없다.)
@Furud_ens 나에게 ‘단절’이라고 부를 만한 일은 없는데 말이야. 적어도 최근 몇 년은. (허공에 지팡이를 휘둘러 본다.) 나름 즐거웠던 일들을 생각했는데, 그것만으론 안 되나 보지.
@Furud_ens 동력을 얻을 수는 있겠지, 어느 정도는. 하지만 기억은 결국 과거일 뿐이야. 내가 살아야 할 것은 미래고. ...돌아보기만 하는 건 도움이 안 돼.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