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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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2024년 08월 02일 21:45

부분검열된 비속어

(슬리데린 사이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듯 보였다가... 지나가던 당신을 본다.) 잠깐만, 인사 좀 하고 와야겠다.

isaac_nadir

2024년 08월 03일 01:43

@Edith (당신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선이 마주치면, 당신이 목표한 인사 대상이 자신이 맞는지 망설이는 듯 잠깐 멈추었다가, 미소 지으며 손을 가볍게 흔든다.) 안녕, 이디스. (주변의 슬리데린에겐 짧은 끄덕임이 전부다.) 어떻게 지냈니?

Edith

2024년 08월 03일 11:51

@isaac_nadir 안녕, 아이작. (동급생을 대체로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지는 꽤 되었다. 특별히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늘 똑같지 뭐. 별 일 없었어.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방학이지. 너는?

isaac_nadir

2024년 08월 04일 17:51

@Edith 나도. 간만에 방학 때 아무 일도 없었던 기분이야.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것 때문에 오히려 약간 불안했지.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다.) 아, 넌 바라는 N.E.W.T. 성적이 있니? 아니면 네 후견인께서라도.

Edith

2024년 08월 04일 23:23

@isaac_nadir 폭풍전야라는 말도 이제는 식상하지. (고개 주억거린다.) O.W.L. 보다 잘 보면 만족해. 넌 약초학을 잘 했던가?

isaac_nadir

2024년 08월 06일 23:24

@Edith O.W.L. 에서도 "특출남"은 아니었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선 잘 봤던 편이지. 너야말로 전체적으로 잘하지 않았니? 얼마나 많은 O를 받으려고? (목소리엔 옅게 장난기가 배어 있다.) 학교에 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정말 폭풍 맞네. (사이.) 졸업하면 이게 그리워질까?

Edith

2024년 08월 07일 20:38

@isaac_nadir 음, 글쎄. 전과목 O를 노려 볼까? (자뭇 장난조로 대꾸했다.) 다들 그러잖아, ‘학생 때가 좋았다’고. 우리도 아마 그런 어른이 되지 않겠어. 무사히 살아남기만 한다면.

isaac_nadir

2024년 08월 09일 07:20

@Edith (무사히 살아남기만 한다면... 그렇지. 돌아온 첫날의 반가움에 안일하게도 순간적으로 망각했으나 전쟁은 항상 여기에 있다. 그는 안일함에서 오는 수치와 죄책감을 발설하지 않으려 헛기침한다.) 살아남을 거야. (길지 않은 침묵.) 우리 모두. (사이.) 그런데 그런 어른이 된다면 좀 아쉽겠는걸. 난 현재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주위를 고르게 배회하던 시선은 당신을 향한다.) 넌, 졸업하고 어떻게 할 생각이니?

Edith

2024년 08월 10일 11:36

@isaac_nadir 좋은 신념이네. (빈말은 아니었다. 그가 현재에만 충실하는 인간과 거리가 멀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고향으로 돌아가는 편이 안전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여기 남으려고.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보고 싶어. (사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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