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6일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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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6일 01:01
(복도에 멈춰서서 찌뿌둥한 어깨를 이리저리 쭉 펴본다. 이내 손으로 가린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하다가…코피가 주륵 흘러내린다. 턱을 타고 똑 떨어진 핏방울을 퀭한 눈으로 내려다본다.) …어라.
2024년 08월 06일 01:27
@WilliamPlayfair 뭐야? 밤이라도 샜어? (급하게 소매에서 손수건을 꺼내 내민다. 그걸 당신 손에 쥐여주는 대신 곧장 코에 대고 꾹 누른다.) 아님 누구한테 맞았어? 누구, 슬리데린들?
2024년 08월 06일 01:50
@HeyGuys 고마워. (코가 눌려 코맹맹이 소리로 답한다.) …걱정 마, 전자야. 아직 날 팰 만큼 막 나가는 슬리데린은 없더라고. 나도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키득댄다. 여전히 소리가 좀 이상하다…)
2024년 08월 07일 14:16
@WilliamPlayfair 이놈의 N.E.W.T가 애들 여럿 망치네. 책만 파고 있지 말고, 가끔은 네 방 베개랑 인사라도 나누라고. (꾹, 꾹. 문장을 하나 마칠 때마다 코를 누르고 있는 손에 힘을 준다.) 뭐 잘 안 풀리는 게 있어?
2024년 08월 09일 21:56
@HeyGuys …아야, 나 이제 멈춘 것 같아. 풀어줘도 돼…(슬슬 코가 아픈지 한 손 휘휘 내젓는다.) 글쎄, 전부 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인생이 잘 안 풀려…요즘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넌 좀 어때? (확신 없는 태도로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