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6일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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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23:57

(병동에는 제법 오래 머물렀다. 병동 실무진들이 속삭이는 소리들이 들린다.)
("해독이라면 빠르지만, 조금 더 눕혀두려고요.")
("N.E.W.T. 기간이라서일까요? 몸을 많이 혹사했네.......")
("그러게요. 보기론 멀쩡하더니.")

yahweh_1971

2024년 08월 07일 00:06

(침대에 누워 지루하게 듣고 있다.)

Finnghal

2024년 08월 07일 18:59

@yahweh_1971 (옆 침대에서) 너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냐.

yahweh_1971

2024년 08월 07일 21:33

@Finnghal
오, 핀. (고개가 스르르 돌아간다. 당신을 잠시 빤히 보았다.) ...... 자주색도 잘 어울렸는데, 이거 아쉽네......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0:51

@yahweh_1971 말 돌리지 말고. (그는 뻣뻣하게 차렷 자세로 누워서 공허하게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1:06

@Finnghal
야박하게 굴지 마. (한숨 쉬었다. 잠시 바라보다...... 고개 돌리고.) N.E.W.T. 준비했어. (거짓말.)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1:24

@yahweh_1971 말하고 싶지 않구나. (...) '개혁'의 문제야?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1:33

@Finnghal
공부했다니까. (눈을 굴린다. ...... 당신에게 보이진 않겠지만.) 크게 이야기하면, 그래...... 맞아.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1:38

@yahweh_1971 N.E.W.T.를 앞둔 시기에 시험공부와 병행해서 한다는 건, 시일을 미룰 수 없는 급한 사안이란 뜻이겠고. (여전히 천장을 보며 멍하고 단조롭게.) 프러드가 나한테 불사조 기사단에 입단하라더라.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21:27

@Finnghal
걔를 친애하지만...... 프러디가 그런 걸 제의할 깜냥은 못 될 텐데. (차분히 대꾸한다. 앞선 추측엔 구태여 부정하지 않았다. 이것은 입씨름할 일도 되질 못하니.) ...... 입단할 거야? 기사단 말이야.

Finnghal

2024년 08월 09일 04:20

@yahweh_1971 너의 '친애하지만'은 가끔 '신뢰하지는 않아' 같은 뒷말을 함축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 기분 탓이겠지..? ... '개혁'과 '전쟁'을 엮으려고? (폭탄 같은 질문을 무덤덤하게 간격도 없이 던졌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17:28

@Finnghal
원래 '~하지만(*, but)' 뒤엔 부정적인 말이 뒤따르는 법이야. (하나는 받았으나...... 이은 질문엔 살짝 눈살을 찌푸린다.) 내게 너무 관심이 많은 것 아냐? 사랑이라면 좋지만, 집착으로 이어지는 건 부끄러운걸...... 너나 대답해.

Finnghal

2024년 08월 09일 20:42

@yahweh_1971 그걸 연결하는 데는 사랑도 집착도 심지어 유별난 관심도 필요없고 머리가 있으면 충분해. 네 나이와 능력의 마법사가 지금의 시국에 몸을 상하면서 급하게 매달릴 일이 뭐가 있겠어. (천장을 올려다보며, 여전히 변함없는 어조다.) 그런데 말을 돌리는 걸 보니, 그 수단으로 택한 것이 상당히 위험할 것처럼 들리는군. 내가 '그래'라고 대답하면 나를 동료들에게 데려갈 거야? (특정 고유명사를 고의적으로 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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