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옆 침대에서) 너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냐.
@yahweh_1971 말 돌리지 말고. (그는 뻣뻣하게 차렷 자세로 누워서 공허하게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yahweh_1971 말하고 싶지 않구나. (...) '개혁'의 문제야?
@yahweh_1971 N.E.W.T.를 앞둔 시기에 시험공부와 병행해서 한다는 건, 시일을 미룰 수 없는 급한 사안이란 뜻이겠고. (여전히 천장을 보며 멍하고 단조롭게.) 프러드가 나한테 불사조 기사단에 입단하라더라.
@yahweh_1971 너의 '친애하지만'은 가끔 '신뢰하지는 않아' 같은 뒷말을 함축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 기분 탓이겠지..? ... '개혁'과 '전쟁'을 엮으려고? (폭탄 같은 질문을 무덤덤하게 간격도 없이 던졌다)
@yahweh_1971 그걸 연결하는 데는 사랑도 집착도 심지어 유별난 관심도 필요없고 머리가 있으면 충분해. 네 나이와 능력의 마법사가 지금의 시국에 몸을 상하면서 급하게 매달릴 일이 뭐가 있겠어. (천장을 올려다보며, 여전히 변함없는 어조다.) 그런데 말을 돌리는 걸 보니, 그 수단으로 택한 것이 상당히 위험할 것처럼 들리는군. 내가 '그래'라고 대답하면 나를 동료들에게 데려갈 거야? (특정 고유명사를 고의적으로 우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