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8일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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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0:05

(매일 같은 저녁시간 사라지더니...... 도서관의 가장 어두운 사각지대, 보이지 않는 잉크로 공책에 무언가를 휘갈겨 쓰고 있다. 곁엔 커다란 패트로누스- 새가 날개를 접고 웅크려 희미하게 활자를 읽을 수 있을 만큼의 빛을 흩뿌린다.)

Ludwik

2024년 08월 08일 00:47

@yahweh_1971 이거 뭔 새냐. (책 한 권을 옆구리에 끼운 채 얼굴을 들이민다.) 뭔가 인기척이 느껴진다 했더니… 아니, 근데 넌 무슨 패트로누스를 루모스 쓰듯 하고 있어.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0:59

@Ludwik
(지팡이를 휘두르자 침묵 마법이 부서진다. 평온하게 일렁이는 새를 두곤 설렁설렁 수첩을 덮었다.) 뭐...... 응용이라고 할 수 있지. 종류는 몰라. (깃펜을 잠시 돌려보다가.) ...... 무슨 책이야, 루디오? 널 도서관에서 보는 건 오랜만이다.

Ludwik

2024년 08월 08일 22:42

@yahweh_1971 닭…은 아닌가? (헨의 옆자리에 앉으며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둔다. 패트로누스를 포함한 고등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관한 이론서다.) 궁리를 해 보려고 관련 책을 좀 빌렸어. 아무리 해도 불러지지가 않아서. …네가 조언을 해 줘도 좋고.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02:47

@Ludwik
(두꺼운 표지를 힐끗 보았다. 이어 말을 듣곤 그리 즐거운 기색 없이 웃었다.) 패트로누스에 한해서라면 내 조언은 무용할걸. 그건 아마- 이론서로 체득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닐 거야. (그저 서술하듯 건조하다.) 네가 가진 행복을 전부 끌어모아 파헤치는 거야. 그 뿌리가 나올 때까지. 그 기억들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사이.) 하지만, 상상도 효과가 있던 모양이야. 내 것은 거짓도 일부분 있었거든.

Ludwik

2024년 08월 09일 04:03

@yahweh_1971 …책으론 안 돼? 어렵다, 진짜. (책을 베개 삼아 테이블에 엎드려버린다. 그 상태로 눈만 굴려 헨을 보았다.) 네 것은 뭐였는데.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17:20

@Ludwik
그건 영업 비밀이지. (장난스레 대꾸하곤 만다. 등받이에 기댔다.) 그렇게 달가운 건 아니었어. 보가트의 하얀색 확장판같아, 이 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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