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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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_H

2024년 08월 02일 20:33

(교장의 연설도 대강대강, 대연회장의 만찬도 깨작깨작… 어느 것 하나 집중하지 않고 앉아있다, 식탁 위, 조금 떨어진 곳에 놓인, 손이 많이가는 음식을 발견하고 근처 자리의 저학년에게 양해를 구한다. 지팡이를 살짝 까닥이자 음식이 덜어지고, 자신의 앞접시에 놓인다.)

HeyGuys

2024년 08월 03일 03:18

@Adelaide_H 주방 친구들의 통곡 소리가 들리는군. 겨우 그것밖에 안 먹으려고? (조용히 제일 수북해 보이는 접시를 끌어다 당신 앞에 놓는다.) 아님 편식 중이야?

Adelaide_H

2024년 08월 04일 21:42

@HeyGuys (제 앞접시보다 두 배는 되는 높이의 음식이 눈 앞에 놓이자 눈이 조금 커진다.) 이건... 다 먹으려면 오늘 하루로 안 되겠는걸. 다 먹은 접시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주방에서 슬퍼할 테니, 거들어줄래? (어깨를 작게 으쓱한다.) 편식은 7년째 하고 있긴 해.

HeyGuys

2024년 08월 05일 04:22

@Adelaide_H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도움 요청이군. (기다렸다는 듯이 포크를 들고 의자를 당겨 앉는다.) 이틀치 식량이 한 시간만에 없어지는 기적을 보여주마. 뭘 싫어하는데? 채소? (접시에서 익힌 채소를 슬슬 골라내는 시늉.)

Adelaide_H

2024년 08월 06일 22:27

@HeyGuys (자리를 살짝 움직여 가이가 편하게 먹을 공간을 만들고, 다른 음식도 살짝 밀어준다.) 너무 푹 익혔거나, 퍼석퍼석한 거라면 뭐든지. 채소도 잘 요리하면 얼마든지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어. (적당히 구워진 아스파라거스를 찍어 한 입 베어먹으며 답한다.) 따로 가리는 음식이 없나봐? (키우기 편하셨겠다, 라는 말이 나오려다 멈춘다. 가이의 어머니가 사선을 넘나드는 오러라는 것은 이제 알기 때문에.)

HeyGuys

2024년 08월 08일 10:15

@Adelaide_H 그만하면 아량이 넓네. (버섯과 흐물흐물한 브로콜리를 한꺼번에 찍어 포크를 휘젓는다.) 난 노른자까지 푹 익힌 달걀이 싫어. 그거 하나만 빼면, 가리는 건 없지. (잠깐 생각.) ...장어 젤리도 추가. (말을 하려다가 멈춘 기색이 보이자 의아하게 바라본다. 입 안에는 음식이 가득 들어 있어 어벙하게만 보이는 표정이다. 눈짓으로, 뭔가 말하려고 했어? 하고 묻는다.)

Adelaide_H

2024년 08월 09일 11:36

@HeyGuys (고개를 끄덕이며 듣다, 장어 젤리라는 말에 가볍게 웃음이 터진다.) 아, 장어 젤리는 생각 못 했네. 그래도 유럽 대륙의 생선 젤리는 괜찮은 편이니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는 걸 추천할게. (의아한 눈빛을 보며, 끊긴 말을 가이가 인지했다는 걸 깨닫는다. 이내 조심스럽게 말을 잇는다.) 음... 키우기 편하셨을 것 같아서. 편식하는 어린 아이는 키우기 어렵다고들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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