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ghal 경건한 마음? 정확히 어떤? (자기 기억 정도면 경건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
@Ludwik 눈이 부신 나머지 무력하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고 싶어질 만큼...? 나도 몰라. (교장 선생님의 패트로누스를 처음 봤을 때 심장을 강타하던 감정을 생각하며... 그것은 감정이라기보다 어떤 종류의 미적인 충격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알맞을지도 몰랐다.)
@Finnghal 뭐야, 그게. (속으로 되짚어 본다. 여러 전쟁 기념비 앞에서의 기억이 이와 가장 근접할까? 하지만 그건 행복이었다고 할 수 없다.) 네가 모르면 나도 모르지. …넌 무슨 기억으로 시도했어?
@Ludwik 처음으로 말을 탔을 때? (정확하게 말하자면 '말'은 아니었지만... ) 역전승을 했던 퀴디치 시합이라든가. ... 안 될 것 같았다고나 할까. (지금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제대로 생각나지조차 않게 되어버린 일들인 것은 차치하더라도.) '짜릿하다'든가 '신난다'하고는 좀, 다른 종류의 감정 같아, 이 마법을 이루는 건.
@Finnghal …벅찬 기분이 들었던 순간이라든가?… … (그런 것이라면… 한참 고민한다.) 잘 모르겠다. 내가 전선에 나간다면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될 것 같단 생각만 들어.
@Ludwik ....... 루드비크 칼리노프스키. (하마터면 지팡이를 들고 그 자리에서 한 판 시작할 뻔했다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상태를 떠올리고 아슬아슬하게 도로 집어넣었다. 대신에 눈만으로도 계란 하나쯤 익힐 수 있을 것 같은 번쩍이는 시선을 쏘아보내며) 전투. 에서. 흥분. 하거나. 도취. 하지. 말. 라. 고. 내가. 그러면. 죽.는.다.고.그.랬.지!!!!!!! (크레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