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8일 00:17

→ View in Timeline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0:17

유혈

(운동장 맞은편의 으슥한 복도 한중간쯤 자기가 토해놓은 피 위에 기절해 있다. 뒤에는 바닥이 무너져 생긴 커다란 구덩이가 입을 벌리고 있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0:27

@Finnghal
(피냄새에 당황해 주변을 둘러보던 참이다. 당신을 발견하면 소스라치며 달리듯 다가왔다. 몸을 숙인다.) 핀갈! 야- 핀.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린다. 대비되어 침착한 태도로 우선은 턱을 받쳐 입을 벌리곤- 속에서부터 토했나?)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1:03

상해 및 유혈 묘사

@yahweh_1971 (얼굴에는 X자로 '쏘기 주문'에 맞은 듯한 상처가 나 있고, 앞쪽의 망토는 불에 그슬려 엉망이다. 입안이며 입가를 온통 적신 피는, 입에서만 나왔다기엔 명백히 너무 많아 보인다.) ... ... 아. (이름을 부르면 부스스 눈을 뜨고, 초점이 덜 잡힌 눈으로 당신을 본다.) ... 죽겠네. 혹시 치료 물약 있어? (갈라져 쉬어 나오는 말치고 어조는 비교적 침착하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1:22

폭력 묘사

@Finnghal
(손마저 떨리기 시작한다. 당신 말일랑 무시하곤 망토를 벗어 뒤졌다. 레이먼드가 일전 주었던 약병...... 병을 찾아내지 못하면 신경질적으로 전을 패대기친다. 그러나 *침착하게* 주문을 외고......) 볼메라 사멘투르. 에피스키...... 볼메라 사멘투르......, 거기 아무도 없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 부르는 것은 무용하다. 보이는 상처가 사라지자마자 당신을 감싸안고- 망설임 없이 창문 쪽의 벽을 겨눴다.) 리덕토! (이어 벽은 굉음과 함께: 위아래층의 사람들이 모두 깨어날 수준으로 터져나간다.)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1:28

정신질환 배제적 욕설

@yahweh_1971 미친... ... (차라리 꿈이면 좋겠다는 듯한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당신을 올려다본다...) 헨 홉킨스, 평범하게 신호 마법을 쏘거나 계단으로 이동한다는 선택은 없어?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01:39

유혈 묘사

@Finnghal
이봐. 입 다물어. (비명 소리와 멀리서부터의 발소리를 듣고서야 안도한다. 팔을 들자 돌가루가 툭툭 떨어졌다.) 내장까지 곤죽이 된 주제에 계단은 무슨 계단이야? (사이. 당신이 그래도 정신이 있는 듯 뵈면 몸을 숙인다. 내려주곤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이어 싸늘한 목소리.) ...... ...... 누가 이랬어?

Finnghal

2024년 08월 08일 01:43

약한 유혈 묘사

@yahweh_1971 안 죽어, 이 정도론... (올라오는 피를 도로 삼키며 인상을 찡그린다.) ... ... 사악한 어둠의 마법사, 라면 믿을래.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21:37

@Finnghal
부디 이름과 특징까지 말해주겠어? ("삼키지 마." 경고하는 목소리는 근 일년만의 날선 음성이다. 지팡이를 고쳐쥐곤 몸을 더 숙였다.) ...... 기숙사도. (그러면, 내가......)

Finnghal

2024년 08월 09일 04:58

@yahweh_1971 학생이라고 한 적은 없는데. (키들거리며 시선을 돌리고 살짝 딴청을 피운다. 낮은 목소리에 목 뒤가 쭈뼛 서는데도.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다소 씁쓸하게) 반쯤은 맞아준 거니까 그렇게 화낼 것 없어. 그 친구는 지금 내 인생의 문제거리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도 못 들어. (내가 좀 도발하기도 했고.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다시 눈을 든다. 그나저나 더 벌점 받지 말라니까...)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