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 (그때까지도 흥얼대던 목소리가 뚝 그친다. 눈을 굴려 소리의 진원지를 확인한다.) 미안, 시끄러웠나?
@yahweh_1971 뭐하러. 그냥 '이봐!'하고 불렀어도 대답했을 텐데. (상대방을 확인하고, 엎드렸던 몸을 빙글 돌려 바로 눕는다. 악보를 머리 위로 들어올려 읽는다.) 요나스가 준 곡. 2주 안에 연습해가야 해.
@yahweh_1971 내가 자처한 거야. 연습 기간을 너무 길게 달라고 하면 그것도 미안해서. (그리고 그 결과가 쉬는 시간을 쪼개고 쪼갠 안뜰 산책이다. 손가락이 인쇄된 음표 위를 두드린다.) 그러엄. 아는 애들이 보면 깜짝 놀라 나자빠질 만큼 하고 있지. (...) 시험 공부를 하느라고 과제는 뒷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