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5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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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23:10

사랑을... 해야 할까? 사랑은... 뭘까? (어벙해 보이는 얼굴로 중얼거린다.)

2VERGREEN_

2024년 08월 05일 23:45

@Furud_ens ...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라면 나도 모르겠다. (지나가다 어벙한 얼굴을 보고는 피식 웃는다...)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00:14

@2VERGREEN_ 정확히 그 '보통'이 가리키는 경우에 대한 질문이야. 너도 도움을 줄 수 없다니 아쉽군.......

2VERGREEN_

2024년 08월 06일 00:31

@Furud_ens ... 우리 예전에도 이런 대화 한 적 있지 않아? 하여튼, 도움이 못 되어줘서 미안해... ... 근데 사랑은 갑자기 왜? 고백이라도 받았어?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00:37

@2VERGREEN_ 차라리 그거였으면 좋겠다. (정말?) 아니, 그냥. 다들 사랑이나 거기 얽힌 감정들에 대해 이래저래 얘기하는데, 내가 너무 무심한 것 같아서 말이지. 알아 두는 편이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2VERGREEN_

2024년 08월 06일 01:28

@Furud_ens ... ... ... 정말? (믿을 수 없다는 눈...) 흠, 보통 생각하는 '남녀 간의' 사랑은 할 줄 모르지만, 다른 사랑은 할 줄 아는 입장에서 말해볼게. 그건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야. 어느 순간 재앙마냥 들이닥치는 거지. ... 그러니까, 미안하게도... 알아둔다고 해서 딱히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은데...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10:28

@2VERGREEN_ 다들 그런 뉘앙스로 얘기하던데...... (미심쩍은 눈.) 내 일이 되면 그럴지도 모르지. 그럼 사랑에 빠진 주변인이 있을 경우에는? 난 그들에게 전혀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지 못할 것 같아........ (4학년 때 제법 인기 있는 연애 상담소를 운영했던 기억은 다 잊어버린 듯하다.)

2VERGREEN_

2024년 08월 06일 13:56

@Furud_ens ... ... 나보다 네가 연애 상담을 몇백 번은 더 해봤을 걸. 기억 안 나? 티타임을 곁들인 비-상설 연애 상담소. 난 아직도 네가 라이네케를 달래주던 모습이 생생한데 말이야... (아득한 듯이 웃는다.) 아니, 근데 이 주제는 어쩌다 나오게 된 거야. 왜, 누가 또 연애 상담이라도 해 달래?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16:49

@2VERGREEN_ 오. (뭔가 깨달은 것 같다.) 오....... (오.......) 그런 거구나. 갑자기 알 것 같아. 연애 상담소도 역시 불필요한 일은 아니었구나. 사실 그때도, 나는 딱히 연애 같은 걸 한 번도 한 적 없는 마당에 상담을 해 준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고민하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알 것 같다. 그렇군....... 그런 거로군. (뭘 알았는데....)

2VERGREEN_

2024년 08월 07일 05:18

@Furud_ens 아니, 좀 알아 듣게 얘기해주면 안 돼? 뭘 알아듣겠다는 건데. 지금 뭘 깨달은 건데? (어이없는 낯...) 왜 혼자서 갑자기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데?!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11:47

@2VERGREEN_ 그게, 갑자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아져서. 통상적으로 말하는 *그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전혀 몰라서, 그건 좀 곤란하지 않나 싶어서 고민했던 거거든. 푸르케리마가 사랑은 지옥이니 어쩌고 하면서 얘기하다가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하는 경우에 대한 가정도 하게 됐고....... 하지만 돌아보면 난 *그 사랑*의 심리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듣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지 뭐야.

2VERGREEN_

2024년 08월 07일 18:44

@Furud_ens 아니, 꼭 *그 사랑*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 건지 알아야 해?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생각보다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제법 될 걸. (여전히 눈이 팽글팽글 돌아간다... 이 이야기가 제법 어지러운 듯이.)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하다니, 그거 완전... (적당한 단어를 고르기 위해 한참 고민한다.) 쓰레기 같아.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23:49

@2VERGREEN_ 오... 너도? 나도. (약간 반가워 보임.) 그렇지? 하지만 그런 *쓰레기 같은* 발상이나 행동의 대상이 내 주변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 내가 그들을 위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지...... 뭐 그런 고민이었어. 결론은 연애 상담의 경험을 살려서 대처하는 쪽으로 나고 있는 것 같지만.

2VERGREEN_

2024년 08월 08일 13:03

@Furud_ens 오...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건 일단 반갑지만...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보통의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단순한 연인 사이의 사랑싸움 말고, 정말로 공격으로 느껴질 만큼 심각한 경우 말이야. (간극.) 그래도 그런 순간이 오면 널 찾아가야겠네.

Furud_ens

2024년 08월 08일 14:22

@2VERGREEN_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 많은 세상과, 그럼에도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또 한번 걸려들면 크게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상황들이 올 수가 있겠지. (다소 음울한 전망.) 뭐, 올 한 해 '마음의 방어'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사람의 쓸데없이 세세한 고민이라고 생각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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