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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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8월 02일 20:30

(그리핀도르 테이블 맨 끝에서 손바닥만한 책을 뒤적거리며, 한 손으로만 식사하는 재주를 부리고 있다. 글씨를 들여다보느라 포크가 헛손질을 반복한다.)

Melody

2024년 08월 02일 20:38

@HeyGuys 그렇게 먹다가 체하겠어요. (톡톡. 가볍게 어깨를 두드린다.)

HeyGuys

2024년 08월 02일 21:20

@Melody 어... 어? (한참 포크로 감자 껍질을 헤집다가, 드디어 책에서 시선을 뗀다.) 아, 책. 이 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지. (영 동떨어진 대답...)

Melody

2024년 08월 02일 21:32

@HeyGuys (내 말은 안 들었군.) ... 한 번에 하나만 하라는 뜻이었어요. (잔뜩 헤집어진 감자를 바라본다.)

HeyGuys

2024년 08월 02일 21:37

@Melody 손이 두 갠데 어떻게 한 번에 하나만 해. (이번엔 제대로 알아듣고, 농담까지 던진다.) 알겠어, 알겠어. 독서는 끝. 넌 식사 끝냈어? 아님 벌써 다들 일어날 시간인가?

Melody

2024년 08월 02일 21:46

@HeyGuys 제가 좀 빨리 식사를 끝낸 편이죠. 다들 아직 먹고있어요. (입에 포도맛 젤리를 하나 넣는다.) 방학은 어땠어요?

HeyGuys

2024년 08월 03일 00:39

@Melody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으깨진 감자를 숟가락으로 푹 떠먹는다.) 다행이네. 하마터면 글자만 먹다 만찬이 끝날 뻔했군. (숟가락을 문 채로, 어깨를 으쓱한다.) ...음, 괜찮았지. 딱 좋은 여름이었어. 넌 잘 보냈어?

Melody

2024년 08월 03일 01:43

@HeyGuys (감자에게서 어쩐지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평범했죠. 조용하고, 혼자의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하고. 책도 이것저것 읽고. (…) N.E.W.T. 준비도 했죠. 엄청 떨리더라고요.

HeyGuys

2024년 08월 03일 04:00

@Melody (가이 버트랜드는 그 비명을 철저히 묵살한다.) 그래... O.W.L보다 당연히 더 어렵겠지? 성적표에 T가 있는 사람은 시험 난이도를 낮춰준다거나, 그런 특혜 없나. (그걸 '특혜'라고 불러도 되는가?)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넌 잘할 것 같은데. 멜로디.

Melody

2024년 08월 03일 11:27

@HeyGuys (가볍게 웃음을 터트린다.) 에이, 그러면 평가 기준이 우후죽순 바뀌잖아요. (흠.) O.W.L.과 N.E.W.T. 둘 다 O를 받은 학생, T에서 E까지 성적을 끌어올린 학생… 누구를 더 높게 평가해야 할까요? 말로는 이번 시험이 몇 배는 더 어렵다고 하던데. (손사래!) 저도 엄청 긴장돼요. 난이도 차이가 있다고 하니까… 안심 할 수는 없죠. (주먹 불끈.)

HeyGuys

2024년 08월 03일 23:02

@Melody 그거 어려운 문제인데. 나라면... 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을 것 같네. 그 학생이 바로 나일 테니까. (당당하다...) N.E.W.T를 모두 낙제하면 졸업장을 안 준다든가, 그런 건 아니겠지? 그런 말은 없었지? (갑자기 불안해진 얼굴로 묻는다.) ...시험 대비용 참고서 좀 추천해 줘.

Melody

2024년 08월 04일 01:29

@HeyGuys T를 E까지 올리겠다는거죠? (아자아자!) (전부 낙제한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 설마 그러지는 않겠죠. (…) 않겠죠? (덩달아 불안해하며…) 참고서… 저는 교재 위주로 보기는 했거든요. 그리고… 일단 판매되는 건 이것저것 사서 맞는 책을 사용한거라 뭐가 좋다고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HeyGuys

2024년 08월 04일 04:01

@Melody 아니. 약초학에서 E를 받는 건 무리고... (선을 긋는다.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 D를 O로 만드는 걸 목표삼아 보자. 음. (두 불안한 수험생이 연회장을 질주하고...) 교수님들이 적어도 그 정도로는 인간적인 자비를 베풀어주길 기대해 보자고. 흠, 호그와트 도서관에 박혀 있는 수밖에 없나? 대출 카드에 제일 먼저 이름을 적어넣으려면 서둘러야겠네.

Melody

2024년 08월 04일 14:18

@HeyGuys (웃는다.) 그래요, 그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읽고 기초를 다시 공부하다보면 분명 가능할거예요. 할 수록 부족한 부분이 보이잖아요? 그러면 그 부분을 채우는거죠. (힘내라는 듯 주먹 불끈!)

HeyGuys

2024년 08월 04일 23:44

@Melody 새겨들어야지, 공부법의 달인 말씀이시니. (말투는 조금도 진지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경청하는 얼굴이다.) 일단 내일 아침에 일반 마법 교재부터 빌리고... 그건 언제나 책이 모자라니까. 마법이 질리면 룬 문자를 들여다보고. 그럼 되겠지, 좋아. (계획을 세우더니, 당신을 보고 씩 웃는다.) 책벌레 얘기는 여기서 끝! 흠, 이제 곧 졸업인데, 멜로디 선배는 학교를 마치면 뭘 할 생각이야?

Melody

2024년 08월 05일 11:04

@HeyGuys (끄덕이며) 좋은 생각이에요. 열심히, 힘내자고요. (아자!) 음… 그러게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서… (일단 서점을 다시 열 계획도 세워야 하고…) 뭐라 확답을 드리기 어렵네요. 가이는요?

HeyGuys

2024년 08월 06일 02:01

@Melody 아~무 계획 없어. (아무 생각도 없어 보이는 맑은 얼굴...) 호그와트에 병동 요강 청소부로라도 남게 해 달라고 싹싹 빌어야 할 판이야, 정말로. (약간의 간격.) 글을 써보고 싶긴 한데, 그걸로 먹고살 수 있으려면 제법 걸릴 테니까.

Melody

2024년 08월 06일 15:34

@HeyGuys (요강 청소부.) 글이요? 그것도 멋진 계획이네요. 부업처럼… 아니면 취미처럼 써보는 건 어때요? 굳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는거죠.

HeyGuys

2024년 08월 08일 01:24

@Melody 그럴까? 좋아하는 일이라... (실없이 웃는다.) 하지만 부업삼아 글을 쓰려면 본업이 있어야 하고, 그럼 역시 요강 청소부로 돌아갈 수밖에 없겠네. 집에서 놀고먹었다가 버트랜드 씨한테 쫓겨날라.

Melody

2024년 08월 08일 11:02

@HeyGuys 에이, 지금은 몰라도 다른 직업에 도전할 날이 오겠죠. (토닥토닥) 미리 요강 청소부로 확정해두진 말고… (힘내라는 듯 주먹 불끈!) 뭐든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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