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3일 15:40

→ View in Timeline

WWW

2024년 08월 03일 15:40

(어딘가에서는 피비린내가 나고 신문에서 가깝고도 먼 죽음을 이야기 하는데, 어딘가에서는 고운 꽃향기가 나고 가깝고도 먼 사랑을 이야기한다. 테이블 한 켠에 앉아 있는 웬디 곁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저 사람 유명한 선배야?" "그보다는 저 '친위대'가 유명해…" "오우… 좀 화려한데…" "냅둬, 좋다는데…")

어머, 얘. 신입생 치곤 큰 편이구나. 이름이 뭐니? (눈이 마주친 친구들에게 실없는 장난을 걸고 있다.)

Ccby

2024년 08월 03일 15:59

@WWW 안녕 웬디, 재밌게 놀고 있구나. 방학 잘 보냈고? (익숙하다는 듯… 지나가면서 인사한다.)

WWW

2024년 08월 03일 16:10

@Ccby 그러엄. 세실도 보아하니 잘 지낸 모양이구나? 후후. 뭐 하고 지냈으려나··· 아직 기사단에 있던가?

Ccby

2024년 08월 03일 17:32

@WWW 응, 기사단 일은 계속하고 있어. 가끔은 네가 물자 배달을 해도 좋을 텐데 말이야. (…) 웬디, 너 혹시 불쌍한 우리 신입생들을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니겠지?

WWW

2024년 08월 03일 18:36

@Ccby 어머, 전에도 말했지만... 그런 무거운 걸 어떻게 드니? (우디는 번쩍번쩍 잘만 들었다···. 옆에서 친위대1이 케이크 조각을 조금 잘라 웬디의 입에 넣어주며 말한다. "아, 아니에요! 전 웬디님이 좋아서 그래요. 헤헤.")
아참, 다음에 동생 만나러 언제 가니? 저번에 깜박하고 그 집에 손거울을 두고 와버렸지 뭐야···. 그냥 가져도 되지만.

Ccby

2024년 08월 03일 21:01

@WWW 그럼 그냥 놀러 와도 되고. (어깨 으쓱하고 고개 절레절레 흔든다… 저 불쌍한 녀석들.) 아쉽게 됐네, 다음 방학 때에야 되찾을 수 있겠는데? 편지라도 써서 여기로 보내달라고 해봐. 아니면 같이 몰래 호그와트를 빠져나와서 런던행 열차에 타는 것도 나쁘지 않지.

WWW

2024년 08월 04일 03:16

@Ccby 어머, 그러니? 흠, 꽤 아끼는 거였는데··· 더이상 안 파는 것 같거든. 머글 세계에서 기념품으로 사왔던 건데, 뒷면에 있는 세공이 예뻐서. (톡톡, 검지로 뺨을 두드리며 생각하다가) 그럼 그냥 가지라고 해주렴, 후후. 네 동생에게 주는 건 별로 아깝지 않단다.
(가늘게 눈을 뜨며 웃고는, 가벼운 말투로) 내가 기사단에 들어가면 좋겠니? 세실.

Ccby

2024년 08월 04일 14:51

@WWW 그래? 레아랑 그렇게 친했는지 몰랐는데, 친구랑 동생이 잘 지내니 좋네. 다음에 편지 쓸 때 네 안부 전할게. 분명 엄청 고마워할 거야. (이어지는 말에 웃는다.) 왜, 그럴 각오가 생겼어? 같이 싸울 사람이 생기는 건 언제든 환영이지. 특히 너라면 말이야.

WWW

2024년 08월 04일 20:10

@Ccby 어머, 기뻐라. 우리 레아랑 친해서 나쁠 게 뭐가 있겠니? 귀엽고 예쁘고 널 닮아서 영민하잖아. (후후, 가벼운 웃음을 흘리며, 양손을 겹쳐 맞댄 포즈로 뺨 아래에 가져다 댄다. 살짝 애교스러운, 다만 대화 상대의 이목을 조금 끌기 위한 포징이다.) 잘 봐주니 기분 좋은 걸··· 그래도 전쟁의 최전선에 나선다거나 하는 건 좀 무섭잖니? 너처럼 용맹하든지, 우디처럼 맹한 애면 또 모를까···. 난 지금처럼 적당히 몸이나 사리면서 살까 봐.

Ccby

2024년 08월 05일 00:01

@WWW 그렇지? 웬디, 역시 사람 보는 눈은 좀 있다니까. 우리 착하고 똑똑한 레아가 호그와트에 함께 있다면 좋을 텐데. (레아가 칭찬받자 자기가 받은 것처럼 기뻐한다…) 뭐어… 모든 사람들이 기사단에 들어올 수 없다는 건 이해해. 내 친구들은 함께 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을 테니까. 그래도 되도록 우리 편을 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맞다, 우디는 기사단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 없대?

WWW

2024년 08월 05일 13:22

@Ccby 레아에게도 좋겠지만 네게도 좋겠는 걸. 그렇게 아끼는 여동생이 옆에 있으니까 직접 지켜줄 수 있고. (후후, 웃었다.) 뭐어, 우디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다크플레임어쩌고' 놀이를 아직까지 하고 있던 걸…. 불사조는 다크플레임드래곤의 불꽃을 정제한 거라나 뭐라나. 웃기지? 그래도 난 사양이야… 기사단 얘기가 아니란다. 전쟁 얘기야. 가능하면 어딘가 멀리,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네.

Ccby

2024년 08월 06일 02:56

@WWW 우디는 항상 재밌는 애잖아. 오랜만에 보고 싶네… 다크플레임드래곤의 불꽃을 이어받은 불사조 기사단에 들어오면 그 위대한 이야기가 완성될 텐데. 나중에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장난스레 웃는다.) 전쟁에 휘말리기 싫은 마음도 이해가 돼. 끝없이 싸우고,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끔찍한 일이니까. 멀리 가지 않더라도 너는 안전할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 불사조 기사단으로서 시민을 보호해야지. 어때?

WWW

2024년 08월 06일 19:18

@Ccby 우후후, 다들 질색하는 척 해도 은근 즐기고 있었나 봐? (검지로 자신의 뺨을 지그시 누르며 눈을 굴리다가, 마지막 말에는 놀란 시늉을 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머… 그게 정말이니? 나한테만 말한 건 아니지? 이래서 여자애들이, 흠, 여자애들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애들이 널 좋아하는 걸까? 너를 보고 있으면 정말, 이보다 더 그리핀도르 같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단 말이지… 멋진 기사님이네… 우후후.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