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금방 찍어낸 신문인 듯, 잉크 냄새가 난다. 슬쩍 들어서 눈앞의 기사를 읽어본다.) 아~... 이거 흥미롭네~. "마왕의 음식 호불호". 전혀 신빙성이 없다는 점에서 흥미로워~.
@yahweh_1971 후후훗, 그래도 여태 본 편지들이나 기사들에 비하면 훨씬 재밌고 흥미로운 시각이야~. (누운 채로 기사를 훑다가) 상태 안 좋아 보이네. 쪽잠이라도 좀 자는 건 어때~.
@yahweh_1971 야자라면 지금 내가 누워버린 탓에 배 쪽을 기어다니고 있어~. (고개를 살짝 들어 "내 뱃살이 마음에 드냐~!" 라고 한번 외쳐준다.) 어디, 너는 토닥토닥이라도 해 줘~? (드러눕는 당신을 보곤 킥킥거리다가)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이제 정말 대놓고 활동할 수 있게 됐구나, 싶지. 자기 편을 사회 이곳저곳에 마련해 둔 걸 테니까.
@yahweh_1971 (야자는 잠시 놀랐지만, 손이 대놓고 보이는 건 아니었기에 그저 가만히 웅크려 있는 듯하다. 오히려 기겁한 건 타톨랑이다.) 와, 하마터면 배를 물릴 뻔 했네~... (당신의 얼굴 한쪽에 주먹을 꾹 가져다 누르며 응징한다.) 세대는 교체되어도, 남을 건 남으니까~. 게다가 가민은 그리 늙지 않았고, 언제 교체가 될 지도 불분명하지. 그러니까 우리는 슬슬... 선택을 해야겠네. 마침 다음 세대가 될 마법사로서.
@yahweh_1971 (누르던 주먹을 거두며) 그리핀도르와 래번클로를 제치고 말썽의 선두주자라니, 영광인걸~? 유감스럽게도 나는 본래 어느 쪽에 붙는 걸 못 하는 성정이라서~. 하지만, 흠... (잠시 뜸을 들이곤) ... 나는 나를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갈 거야. 대책 없고 가볍다며 다른 이들을 실망시켜도, 나는 결국 그런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생물이니까. 그러니까, 뭐... 아직은 못 정한 것이 되겠네~.
@yahweh_1971 하하하! 앞날 따위, 어떻게 알겠어? 모르니까 즐거운 거고, 무서운 거지. 미리 자신의 위치를 결정한 아이들이야말로 대단해~. 아니, 신기한 건가? ... (천장이나 보다가) 앞날이 안 보인다면, 과거를 읽으며 나아가면 되겠지. 우리의 삶은 책과 같고, 우리는 설정이 헷갈릴 때 책의 앞 페이지를 잠시 읽다 올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