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6일 23:19

→ View in Timeline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3:19

... ...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나랑 같이 기숙사 좀 다녀와 줄 수 있는 사람? 굽 있는 신발 신지 말 걸 그랬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 부어오른 발목 주무르고 있습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20

@2VERGREEN_ 나. ......치료 마법을 좀 배워 놓는 게 좋겠네.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3:22

@Furud_ens 그러게. ... ... 나중에 배워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산이였다. 그치? (목소리가 들려오자마자 당신이 서있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어색한 듯, 머쓱하게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23

@2VERGREEN_ 아... 내 얘기였지만 나한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긴 하네. (끄덕인다.) 내년에라도 특별 수업을 개설해 달라거나 해야겠어. 걸을 수는 있어?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3:25

@Furud_ens 그 정도는 아니야. 살짝 삔 정도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두어 발자국 걸어봅니다. 조금 절뚝거리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히 배워두면 어딘가에는 도움이 되겠지. 상황이 좀 정리되고 나면 교수님께 말씀드리자.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38

@2VERGREEN_ 좋아. 그럼 나한테 기대서, 최대한 그쪽 발을 쓰지 않고 움직이도록 하자. ...좀 못생기긴 했는데 굽 있는 구두보다는 그 정어리 머리 모양 슬리퍼가 나을 것 같아.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3:47

@Furud_ens ... 그러면 내가 너무 미안한데. 부축이 필요한 정도도 아니야. 정 안되면 한 발로 좀 뛰지, 뭐... (정어리 머리 모양 슬리퍼를 신고는 다치지 않은 쪽 발로 콩콩 뜁니다.) ... 있지, 이거 내 눈에만 못생긴 게 아니여서 다행이다. 난 내가 누군가의 심오한 예술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고민했어. ("이 와중에도 농담이 나오네. 신기하다." 덧붙입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0:04

@2VERGREEN_ 여기서 그리핀도르 기숙사까지? 난 그게 더 농담처럼 들린다, 힐다. 업고 가기 전에 기대도록 해. (고압적인 척.) 원한다면 슬리퍼는 가고일 머리 모양으로 바꿔줄게.

2VERGREEN_

2024년 07월 27일 00:20

@Furud_ens ... 여기서 별로 안 먼데도. 그래... 네가 양피지마냥 납작 눌리기를 바라지는 않으니, 말 들을게. (하고는 조심스레 몸 기댑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며...) ... 좀 평범한 슬리퍼는 안될까? 난 도무지 마법사들의 미감을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0:59

@2VERGREEN_ 원한다면 아주 예쁘게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그러려면 디자인을 고민해야 돼서....... (진담이다.) 반면 가고일 머리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석상이랑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면 되니까 말이야. (차분하게 걸어가며...)

2VERGREEN_

2024년 07월 27일 01:34

@Furud_ens ... 나 안 무거워?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해. 너까지 고생시키고 싶지는 않거든. (... 이어지는 말에는 조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까지 해야 하나? 잠시 멈춰서서는 슬리퍼 가리킵니다.) 아, 그러면 니플러 모양은 어때? 보편적으로 가고일보다는 훨씬 귀여워보일 거야.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2:09

@2VERGREEN_ 힘들진 않은데...... 나 사실은 한 이 주 전부터 사람한테 경량화 마법을 걸어도 되는지 고민하고 있었거든? 아무래도 빨리 연구해 봐야겠어. 앞으로 또(자연스럽게 가정한다. 앞으로 또.) 누굴 옮겨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걸 알고 모르고가 아주 중요한 문제일 것 같아. (그리고 슬리퍼를 향해 지팡이를 휘두른다. 까맣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몹시 귀여운 니플러 슬리퍼가 된다.) 멋지다. 근데 슬리퍼 디자인에 네가 이렇게까지 진지할 줄은 몰랐어. (본인이 할 소리인가?)

2VERGREEN_

2024년 07월 27일 03:19

@Furud_ens 괜찮은 생각 같아. 그럼 사람 여럿을 동시에 옮기는 것도 가능해지겠지. ...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야. 더이상은 이런 식으로 끝나지도 않을 거고. 쓰일 수 있는 곳은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 (앞으로 또. 아무렇지 않은 듯, '또다시'를 기약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 귀엽다. 침실 슬리퍼도 이걸로 바꿔야겠어. ... 프러드, 너는 그냥 보는 거지만... 나는 이걸 신는 입장이거든. 그러니까 조금 더 진지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웃을 수 있습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19:00

@2VERGREEN_ 다음에 시간이 나면 진짜 예쁜 슬리퍼로 바꿔줄게. 모든 그리핀도르가 네 슬리퍼를 탐내게 될 거야....... (글쎄, 그리핀도르들은 '반짝이는 것에 반응하는 니플러 슬리퍼'에야말로 열광하지 않을까?) 다 왔다. 내가 같이 들어갈 수는 없겠네....... 여기서 기다릴까?

2VERGREEN_

2024년 07월 27일 21:21

@Furud_ens ... ... 이 슬리퍼도 충분히 좋아할 것 같은데. 아니, 사실 걔네들은 정어리 머리 모양이나 가고일 모양을 더 좋아하긴 할 것 같기도 하고... (제 기숙사에 대해 제법 자기객관화가 되어있는 듯 합니다.) ... 내가 정말로, 3분 안에 다녀올게. 잠시만 기다려!!! (말을 맺지도 않은 채로 최대한 열심히 달려 기숙사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00:38

@2VERGREEN_ 오, 안돼, 힐다. 뛰면 어떡해? 넌 *발목이 삐어서* 기숙사에 온 거잖아– (뒤꽁무니에다 대고 외친다. 물론 뛰는 사람보다 늦었고, 별 효과가 없었다.... 초상화 앞에서 그대로 기다린다.)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01:44

@Furud_ens (기숙사 안에서 불길하고 수상쩍은, 우당탕거리는 소리와 "으악!" 하는 비명이 들려옵니다. ... 다행히도 채 3분이 지나지 않아 숨을 헐떡이며 돌아옵니다.) 많이 기다렸어? 가자, 필요한 건 다 챙겼어. (헝클어진 머리에, 대충 교복을 끼워입고는 평소의 신발로 갈아신고, 양 손에는 인형과 먹을 것을 챙긴 채입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02:10

@2VERGREEN_ 기다리진 않았는데, 네가 더 다친 게 아닐지는 심하게 의심되긴 한다. ...... (그리고 고민하는 얼굴로 쳐다보기.) 혹시 부양 마법은 어떻게 생각해?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04:17

@Furud_ens 어, 괜찮을 걸... (그리 이야기하면서도 눈 도륵, 굴립니다.) 아냐, 괜찮아. 이런 걸로 죽는 것도 아니고! ... 부양 마법? 너 설마 나를 열기구처럼 둥둥 띄워서 연회장까지 데려다 줄 셈이야? 아니라고 해주면 안될까?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12:53

@2VERGREEN_ 이불을 공중에 띄워서 양탄자처럼 만들려고. 양탄자도 그런 계열 마법을 반영구적으로 건 거라고 알고 있는데... 양탄자를 만들 줄은 모르니까 즉석에서 마법 이불이라도 만드는 거지. 멋지게 눕거나 당당하게 앉아서 갈 수도 있어. 꽤 괜찮을 것 같지 않아?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16:49

@Furud_ens 아, 다행이다. 나를 풍선처럼 동동 띄워버릴 거라는 애가 있었거든. ... 아무리 나여도 그건 좀, 체면이... (머쓱한 듯이 웃으며, 머리 긁적입니다.) 괜찮을 것 같아. 한 번 더 들어가서 이불 들고 나올까? 한 번 시험해볼래?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18:50

@2VERGREEN_ (끄덕.) 어차피 연회장에 이불이 필요한 애들이 있었던 것 같거든. 이불 다섯 채 정도를 겹쳐서 띄운 다음(프러드가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네가 그 위에 타고, "힐데가르트 마치가 불쌍한 그리핀도르에게 침구를 하사하러 왔노라!" 라고 엄숙하게 외치며 입장하자. (그렇게까지는....................)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18:53

@Furud_ens 오, 오... ... 그렇게까지는... ... ... ... (이불 다섯 채 정도를 겹쳐 띄운 다음, 그 위에 올라타는 것까지는 눈을 반짝인 채 흥미롭게 듣고 있었으나, 제법 웅장해보일 그 모습을 상상해보고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다시 방 안으로 발을 들이며 이야기합니다.) 일단 이불을... 가지고 나와볼게. 멘트는 일단 띄우고 나서 생각해보자.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19:22

@2VERGREEN_ 그래. 어쨌든 이불-양탄자 수송 자체는 괜찮은 것 같으니까, 네가 챙기는 동안 좀 더 많은 문구들을 생각해 볼게....... (다섯 개 정도 떠올린 다음 다섯 개 다 기각당할 것 같지만)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19:30

@Furud_ens (잠시 뒤, 낑낑대며 양손 가득 이불과 베개를 챙겨 기숙사 밖으로 나옵니다. 바닥에 거칠게 들고 있던 것을 전부 던지고는,) ... 내가 들고 오는 동안 생각해봤어. "자비로운 프러드 허니컷이 이불을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주문을 개발했도다!" ... 이건 어때?

Furud_ens

2024년 07월 28일 19:42

@2VERGREEN_ (이불들을 띄우다가 도로 후두둑 떨어뜨림) 드디어 내가 뭘 제안했던 건지 이해했어. 우리 그냥 조용히 갖다놓을까? (짧고 진실한 반성 후) ...근데 이건 새로운 주문이 아니고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개량한....... (구구절절.)

2VERGREEN_

2024년 07월 28일 19:45

@Furud_ens 이해했으면 됐어. 역시 똑똑해서 그런가 금방 알아듣네... (어쩐지 은은하게 아득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아, 지금 안 끊으면 오늘 안에 설명이 안 끝날지도...) 뭐, 외치고 들어가는 멘트와 별개로, 이불이 필요하긴 필요하니까. 나한테도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어? 배워두면 두고두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