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6일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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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_H

2024년 07월 26일 23:29

(수많은 부엉이가 날아왔지만 자신에게 온 부엉이는 없었다.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최우선으로 연락할 마법 세계의 보호자는 언제나 시류에 어두운 어머니였으니까. 아마 오늘도 늦게 소식을 접하셨을 거야, 부엉이가 너무 늦게 출발한 걸 거야. 별 일 없을 거야. 애써 스스로를 다독인다.)

Adelaide_H

2024년 07월 26일 23:29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런 상황에 익숙해 보이는 동급생들을 보며 근원 모를 무기력함과 부채감을 느낀다.)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0:22

@Adelaide_H 아, 아들레이드. (머리를 쓸어올리다가 아들레이드를 발견하고.) 다행이네, 차분해 보여서. (여전히 '어두움'과 '차분함'을 구별하지 못하는, 그 감정적인 미발달은 사라지지 않았다.)

Adelaide_H

2024년 07월 27일 00:45

@Finnghal 아, 응… (분주했던 핀갈에게 굳이 걱정을 더해줄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별 탈 없는 체를 한다.) 좀 혼란스럽기는 한데…
너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다 아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어.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0:54

@Adelaide_H 나는 다들 모른다는 데에 새삼 놀랐는데. 뭍의 세계는 정말 평화로웠던 모양이야. (제 얼굴을 긁으려다가 직전에 깨닫고 손을 내린다. 곤란에 빠진 아이 같은 얼굴.) ... 나 연고를 기숙사에 두고 왔어, 아들레이드.

Adelaide_H

2024년 07월 27일 09:05

@Finnghal 이런 일은 45년이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을 테니까… 호그와트는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들 했잖아. (그렇다면 밖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오. (입이 동그랗게 말린다.) 진정 연고를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해초 몇 개만 구해올 수 있으면 오래 가진 않아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거야. (작게 속삭인다.) 애실 교수님이나 미들폰드 교수님 중에 아시는 분 계셔?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16:58

@Adelaide_H 교장만. (고개를 젓고) ... 여기가 제일 안전한 곳이란 건, 여기가 뚫리면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네. 정말 프러드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

Adelaide_H

2024년 07월 27일 21:36

@Finnghal (약간 낭패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럼 지금 가져올 수는 없고... 일단 오늘 밤만 버텨보자. 습기 마법이랑 가려움 방지 마법, 피부 보호 마법을 걸면... (지팡이를 꺼내, 눈을 잠깐 질끈 감는다.) 얼굴에 거는 건 처음인데. 괜찮겠어?
(다른 동급생이 언급되자, 눈이 조금 동그래진다.) 프러드의 말이라니? 무슨...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22:38

@Adelaide_H ... ... 얼굴이 아닌 것에는 확실하게 성공한 거 맞아? (형광핑크의 추억을 떠올리며 살짝 걱정스러운 얼굴) 공격의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공격했다는 사실 자체에 목적이 있을 거라고. 사람들에게 공포와 혼란, 의심과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것 말이야.

Adelaide_H

2024년 07월 27일 23:38

@Finnghal 가려움 방지 마법이랑 피부 보호 마법은 팔에 여러 번 걸어봤어. 확실해. ...습기 마법은 사람한테는 처음이야. 주로 약초학 과제할 때 쓰던 건데... 모르겠네. (솔직하게 고백한다.)
(핀갈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그럴... 지도 모르겠네. (호그스미드 외출 때 보았던 7학년, 그리고 7학년을 믿지 못하던 동급생들을 떠올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서로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으니까...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00:29

@Adelaide_H 7학년들을 포섭한 것도 어쩌면 대단히 중요한 목적이 있다기보다, 그냥 아이들에게 겁을 주고 교장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기 위해서였을지 모르지. (아들레이드의 얼굴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읽어낸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 한 번 시험삼아서 팔뚝에만 해볼까. 실패해도 위험 부담이 적으니까.

Adelaide_H

2024년 07월 28일 00:48

@Finnghal 아. (교장에 대한 언급에, 교장 또한 7학년생들이 포섭된 것을 알았으리라, 하는 생각에 닿는다.) 어쩌면 그렇게 눈에 띄게 접촉했던 것도... 그러게. (이내 머리를 살짝 흔들어 생각을 지워낸다.) 혹시 모르니까 두 지점으로 나눠서, 한 쪽에는 가려움 방지 마법과 피부 보호 마법까지만 걸고, 다른 한 쪽에는 습기 마법까지 걸어보자.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00:51

@Adelaide_H 우리가 목격했던 것까지도 심리전의 일환이다...? 하. 진짜 쓸데없는 부분에서 세심하게도 교활하네. (치를 떨며 망토 소매를 걷어올린다) 과연. 진짜 영리하네...

Adelaide_H

2024년 07월 28일 00:59

@Finnghal 기차에서부터 연극적으로 굴었으니까. 어느 쪽이든 생각해두는 게 낫겠지. (지팡이로 핀갈의 팔뚝을 가리키고, 주문을 두어 개 중얼거린 후, 옆을 가리키고 다시 세 번 정도 중얼거린다.) 어때, 괜찮아? 일단 겉보기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01:08

@Adelaide_H 으음... ... (한쪽 팔뚝 보고 이어서 다른쪽 팔뚝 본다. 한쪽에만 물기가 반들반들 맺혔다.) 아무래도 내 피부가 습기를 튕겨내는 모양이야.

Adelaide_H

2024년 07월 28일 15:51

@Finnghal (생물의 방어막을 낮추는 몇 가지 재료가 떠오르지만, 지금 실험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흠... 생각보다 효과가 더 짧겠는걸. 새벽에라도 기숙사에 다녀와야겠어. 혼자 가는 게 위험하다고 하시면 나도 같이 갈게. 가려운 건 좀 괜찮아?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17:51

@Adelaide_H 아직은... ... (불편한 듯이 약간 몸을 꼬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무도회가 싫어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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