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6일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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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7월 26일 23:01

야, 호들갑 떨 필요 없어. 우린 안전하다고. 불사조 기사단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 죽음을 먹는 자들은 여기까지 오기도 전에 죄다 물리쳐버릴 거야.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03

@Ccby 그... 나쁜 뜻은 없는데 말이다, 내 생각에 이런 상황에 들으면 오히려 불안해지는 말이라고 본다...

Ccby

2024년 07월 26일 23:07

@Finnghal (어깨 으쓱) 정말? 왜 그렇지?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12

상대의 발언에 대한 다소 모욕적 비하적 평가

@Ccby 안 믿겨지니까. 다이애건 앨리고 마법부고 함락됐다는데 무적의 기사단이 해치워준다니, 어린애도 믿지 않을 이야기야. 차라리 맞서 싸우자고 고무하는 것이 허황된 안심을 주려 애쓰는 것보다 나을 거다.

Ccby

2024년 07월 26일 23:18

@Finnghal 뭐, 호그와트까지 온다면 당연히 다같이 싸워야겠지만. 그래도 난 그 사람들 믿어. 언제나 옳은 쪽이 이기게 되어 있으니까, 다들 상황을 좀 희망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24

@Ccby 언제나 옳은 쪽이 이겼으면 거기가 함락되지 않았겠지. 싸움에 이기는 건 강한 쪽이야. 옳고 그름과는 무관해. (인내심을 발휘하는 듯이 차근차근, 세실과 눈을 맞추지 않고) 그리고 심지어 이쪽이 강할 때조차도, '어차피 우리가 이기게 돼 있어'라는 믿음은 갖는 게 아냐. 내가 단어를 잘못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그런 건 희망이 아니라 교만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Ccby

2024년 07월 26일 23:40

@Finnghal 하지만 옳은 쪽은 언제나 강해, 핀갈! 그리고 결국은 이기게 되어 있지. 승리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좀 있다고 낙담하면 안 되는 거야. 선은 강하고 악은 약해질 수밖에 없어, 난 그걸 믿어. 그래서 우리가 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거고. 그리고 말야, (웃는다.) 그만큼 강한 사람에게는 교만도 꽤 나쁘지 않거든.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0:32

@Ccby 하지만 여기에 있는 모두가 선한 것도, 강한 것도 아니지. 그리고 너와 같은 믿음을 공유하는 것도 아니고. (말하는 자신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숨기지도 않는 표정이다.) ... 말해봐, 브라이언트. 너는 만약에 네가 옳다고 믿는데도 눈앞에 패배가 닥치면 어떡할 거냐. 마지막 순간까지 이제 곧 역전될 거라고 믿는 거냐, 아니면 사실은 네가 옳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회의할 테냐.

Ccby

2024년 07월 28일 12:34

@Finnghal (눈동자가 살짝 흔들린다. 그에게는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것들이 많고 그중 하나는 패배였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는 거겠지. 하지만 한 번의 패배로 좌절하지 않을 거고 다시 일어설 거야. (다시 확고해진 빛으로 눈 맞춘다.) 그건 옳은 것의 승리를 믿기 때문이고. 그렇다면 넌 어떤 것을 믿고 있니?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17:31

@Ccby (세실의 견결한 눈빛을 보고 잠시 시선을 돌린다. 대답을 생각하는 듯. 이윽고 천천히 입을 열고) ... 별로, 그런 의미에서 '믿는' 건 없어. 자신이라든가, 긍지라든가, 신뢰하는 지식이나 권위 같은 것은 있지만. 굳이 말하면 자기 자신을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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