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이봐 친구. 문가는 썩 안전한 곳이 못 되는데. (슬쩍 다가와서 고갯짓한다. 평이한 어조로) 계속 거기에 있을 생각이야?
@yahweh_1971 그럼. 문을 부숴버려도 일단 두드렸으니 노크지. (흥얼거리는 듯한 말투로 받아친다. 평소와 거의 비슷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아. 음, 내 말은. 심하게 불안해 하거나 패닉에 빠지진 않았어. 너도 상태가 썩 괜찮아 보이진 않는데.
@yahweh_1971 그렇다면야. (순순히 수긍한다.) 사실 이 상황에서는 멀쩡한 게 더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 화려한 퍼포먼스라, 가민 취향처럼? 이 문을 요란하게 부수고 들어오면 넌 아마... 그걸 못 볼 텐데. (어깨를 으쓱한다.) 조금만 더 안으로 가자, 친구.
@yahweh_1971 그래. 웬일로 순순한가 했다. (포기하고 옆자리에 앉는다.) 뭐, 가민의 퍼포먼스를 겁에 질려 지켜보는 게? 난 차라리 악몽이라고 부르겠어. (투덜거린다. 그리고 잠깐 생각.) 음. 무대 위에서 기다리다가 퍼포먼스에 휘말리면 그건... 관객 잘못도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