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aide_H (주위를 정신사납게 배회하다가 그 말에 고개를 돌린다.) 아들레이드. 저... 동생이 없어진 것 같아요. 혹시 같이 찾아 주실 수 있을까요...?
@callme_esmail (없어졌다, 는 말에 머릿속이 차가워지는 기분이 든다.) 어, (에스마일의 동생이라면 드물게 들어본 적이 있다. 다른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고.) 어, 네, 물론이지. 마지막으로 본 게 어디였는지 기억 나…?
@Adelaide_H ...감사합니다. (안도한 한숨처럼 내뱉고) 복도에서 친구들이랑 지나가는 걸 봤었는데, 무도회 시작하기 한참 전에 오늘 오전에 본 거라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어요... 누르 기숙사랑, 병동이랑, 연회장은 없고. ...만드신 것들 중에 사람을 찾는 데 쓸 만한 물품은 없겠죠? (농담인지 애매한 투로 묻는다.)
@callme_esmail 그쪽 기숙사 반장들도 찾고 있는 거지...? (누르의 기숙사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기에, 무심코 말한다.) ...사람 말고, 다른 곳에 둔 물건의 방향을 가리키는 게 있긴 한데... (제 손목의 시계를 바라본다. ...이것마저 그동안 개조해온 모양이다.) 혹시 동생에게 선물했거나, 빌려준 거 있어?
@Adelaide_H 아, 누르는 슬리데린인데, ...그 생각은 못해봤네요. 설마 머글 태생이라고 거절하진 않겠죠? (아마 슬리데린이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불안한 상태라 그런지 잠깐 걱정스러운 어조.) ...제가 준 건 아마 뭐든 안 가지고 다닐 텐데... ...신발이 물려준 거라 그건 아마 신고 다닐 거에요. 그런 것도 되나요?
@callme_esmail (공격적이지는 않았던 같은 학년의 슬리데린을 생각해본다.) ...일단 말은 해보는 게 좋겠다. (이내 손목에서 시계를 풀더니, 에스마일의 손에 건네준다.) 네 물건이었고, 어떤 물건이었는지 기억하기만 하면 돼. 지팡이로 시계를 치고- (유리 부분을 톡톡 치는 시늉을 한다.) 어디 있는지 가르쳐다오(Point it), 라고 하면, 초침이랑 비슷하게 생긴 바늘이 하나 더 나와서 방향을 알려줄 거야.
@Adelaide_H (끄덕이다가, 시계를 손목에 찬다. 눈을 감고 머릿속에 신발을 떠올리면서...) Point it. (곧 당신이 말한 대로 바늘이 나타난다.) 앗, 바늘이 나왔습니다! 이쪽이래요, (벌써 당신 반쯤 끌고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