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6일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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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01

@Finnghal 래번클로 다 있어. (담담한 표정으로 온다.) 보고 체계가 통일돼야 할 것 같아서, 고학년 반장들이 저학년도 하나씩 같이 맡자고 교수님께 말씀드렸어.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04

@Furud_ens 역시 프러드야. ... ... 그럼 이제, '작전 회의''를 해볼까. (잠시 환해졌던 얼굴이 이내 무거워지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11

@Finnghal 그래. 일단 첫째, 난 호그와트 학생들은 전력이 아니라 보호 대상이라고 본다.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15

@Furud_ens 7학년들도? (단순히 최고학년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호그스미드에서 목격한 것 이후에 이 지정은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다.)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19

@Finnghal 골라낼 수 없는 한. 다른 생각 있어?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3:25

@Furud_ens 얼마 전의 질문을 좀 바꿔서 다시 해야겠는데. 죽음을 먹는 자들이 호그와트를 점령해서 하고 싶어할 만한 일이 뭐지?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23:30

@Finnghal 글쎄. 당장은, 학교를 점령하는 건 그들에게도 무리수라고 생각하는데. 학생 한둘에게 해를 끼칠 수는 있어도 말이야....... 일단, 난 그런 일이 당장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아. 질문의 의도가 뭔데?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0:17

@Furud_ens 적의 목적을 알면 대비할 수 있잖아. 이 모든 호들갑이 사실 아무 필요 없는 것일 수도 있고. (어깨를 으쓱하고는) ... 사실 내 생각도 그렇긴 하거든. 그렇지만 뭐랄까, 직감이라고나 할까... ... 그 여자가 호그와트를 포기했으리라는 생각이 안 들어. 모든 일이 끝난 뒤로 미뤄두는 것도 마찬가지고.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1:11

@Finnghal 그건 그래. 다만 난 좀 더 가까운 목적과 그에 대한 대비를 주로 생각하는 편이라서 말이지. 가령 앞으로의 며칠간이라거나 말이야. 일단은, 다이애건 앨리(여기서 미묘하게 목소리가 떨렸다.)를 비롯한 주요 장소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이라는 점에서, 강한 존재감을 어필하려는 의도와, 각 장소와의 연락망을 점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는데.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1:46

@Furud_ens '호그와트'라는 장소 자체에는 의미가 없고? (어딘가 찜찜한 듯 이맛살을 찌푸리며, 프러드의 추측을 몇 번 되뇌어본다.) ...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장악하느냐보다는 화려하게 '공격을 했다'는 인상을 만드는 데에 주력할 수도 있겠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2:03

@Finnghal 호그와트는 영국 마법사들의 가장 주요한 교육 기관이고, 확보한다면 다수의 학생들, 그리고 그와 이어진 가족들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겠지. 그걸 담보로 마법부와 거래할 수도 있을 테고 말이야. ......그러니까, 호그와트는 사실 가치가 지나치게 커. 영국에 마법 학교가 열 곳 정도로 분산되어 있었다면 이렇진 않았을 텐데. 확실히 내가 '그들'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손에 넣고 싶을 것 같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2:04

@Finnghal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이번 일 말인데, 아마 그럴 것 같아. 신문에 언급된 장소들은 하나같이 유명하고 규모도 그리 작지 않아. 그러니까 장악이 목적이라면 전력을 집중해서 한 곳을 공략해야 돼. 그러니까 지금은 마법사 사회에 혼란과 불안, 공포를 조장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주목적인 걸로 보인다. (소란에서 벗어나 간명하고 직설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작전 회의'가, 오히려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 더불어 머릿속의 생각이 더 명확하게 정리되는 기분이다.) ...... 그런데 너는 괜찮아? 아까부터 목을 조금씩 긁고 있어.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2:11

@Furud_ens 아, 이거... (프러드의 지적에 손을 멈추고 멀거니 내려다본다.) ... 약을 기숙사에 두고 왔어. 무도회장에 내려가기 직전에 잔뜩 발랐으니까 끝나고 돌아올 때까진 괜찮을 줄 알았는데... ... (갑자기 전쟁이 시작되어 연회장에서 자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부주의야.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2:18

@Finnghal 그래? (목소리를 좀 더 낮춘다.) 꼭 호숫물이어야 돼? 그냥 물도 괜찮아?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2:22

@Furud_ens 내가 자란 바다여야 해... 사실은. (다시 어딘가를 긁으려는 손을 다른 손으로 끌어내린다.) 그렇지만 없는 것보다는 뭐든 낫지.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02:35

@Finnghal 그리고 지금까지의 대체재가 호수였던 거고. 알겠어....... 잠깐만. (슬쩍 일어나서 래번클로 6학년들 쪽으로 가, 몇 분간 이야기하다가 돌아온다.) 5층에 반장 욕실이 있어. 수영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랗대. 암호는 '살구잼 1/4 티스푼'이고. 기숙사에 가서 연고를 챙기고, 목욕 좀 하고 와. 누가 널 찾으면 에스마일한테 잠깐 신세를 지게 할 테니까.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02:55

@Furud_ens (초조하게 뒷목을 붙잡고 프러드를 기다리고 있다가, 돌아와서 하는 말을 듣고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바라본다.) 뭐, 어, 어떻게 한 거야?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18:41

@Finnghal 대충 둘러댔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장 욕실 암호를 알아야 한다고 했지....... (평소 원만한 인간관계와 좋은 평판, 말재주와 잔머리의 합작이다.) 그런데 혼자서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 좋으려나. 기숙사에 다녀온다고 하고 이동할 때만이라도 같이 갈까?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18:53

@Furud_ens 너... ... 진짜 대단하다. (존경으로 눈을 반짝거리며 프러드를 본다) 내가 그렇게 말했으면 또 무슨 괴상한 장난을 꾸미고 있냐며 제발 가만히 있으라고 했을 텐데. (의외로 정상적인 자기객관화) ... 응, 아마도 그 사이에 별 일은 없겠지만, '못된' 7학년생들도 있고, 할 수 있으면 조심하는 게 좋겠지. (얼른 몸을 일으킨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19:34

@Finnghal 응. 혹시 한 명한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도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테고. 난 오래 자리를 비울 수는 없으니까, 기숙사와 욕실까지 동행한 다음 두 시간쯤 후에 다시 욕실로 너를 데리러 갈게. 이렇게 하면 혹시 네가 없어지거나 공격당했을 때도 그게 어디에서 일어난 일인지가 명백하겠지.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19:46

@Furud_ens 어, 그럼 나를 데려다주고 오는 길하고 데리러 가는 길에 네가 혼자잖아. 만약에 네가 없어지면?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19:50

@Finnghal ...삼인조여야겠군. 아무 래번클로 4학년을 하나 데리고 가자. (무슨 소지품처럼....)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19:52

@Furud_ens 아씨오 래번클로 4학년. (지팡이를 살살 흔들며. 당연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Furud_ens

2024년 07월 27일 21:10

@Finnghal 이거 왜 집단 대상으로는 안 되는 걸까? (갑자기...) (그리고 '편의상의 믿을 만한 다른 래번클로'를 잠시 테이크아웃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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