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y (눈이 가늘어졌다가 돌아온다. 그럴 마음은 없었다. 목숨을 걸고 위험에 뛰어드는 건 둘째치고서라도...) 아버질 도울 수만 있다면 저도 그렇게 할까 싶긴 하네요. 하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아요. (-레아에게 있어 불사조 기사단은 올바른 사람들이고 빛나는 사람들이다. 댄 브라이언트가 그렇고 아이작 윈필드가 그랬다. 그들과 가까이 서는 것은 어쩐지 그리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말에서 그런 이질감은 조금도 드러나지 않는다. 어쨌거나, 목소리와 표정 그리고 행동에서는.) 무섭잖아요.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건.
@LSW 너랑 같이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옳은 일을 위해 싸우는 것 말이야.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아이들이잖아. 난 항상 삼촌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었어. (그렇게 말하는 눈이 반짝이고, 편안한 웃음을 짓는다.) 레아, 모두에게는 그럴 용기가 있어! 차마 꺼내지 못할 뿐이지. 결국 두려움은 우스울 뿐이야, 리디큘러스 주문을 맞은 보가트처럼. 그러니까 나중에는 너도 나와 함께하고 있을 거라 믿어. (드러나지 않는 것은 보지 못하고,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레아가 자신과 함께 빛나는 사람들 가운데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
@Ccby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아이다. 우리는 정의로운 이들의 뒤를 따를 것이다. 가슴이 턱 막힌다. 기분이 자꾸만 저 아래로 가라앉으려는 것을 애써 끌어올린다.) - (하고 싶은 말은 있다. 난 그런 식으로 내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 '무의미'한 일에는 더더욱. 하지만 생각은 발화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웃는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세실은. 삼촌의 자랑이 되고 싶고, 그렇게 되고자 한다는 것에서요. (미소는 금세 사라진다.) ...용기를 주시면 저도 언젠가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