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2일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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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_nadir

2024년 07월 22일 23:26

(그는 어디로 갈지 모르고 이리저리 배회한다. 바닥을 보는 시선. 당신과 부딪히면 그제야 고개를 든다.) ... 미안. (이 이상 경직될 수 없는 목소리.)

Finnghal

2024년 07월 22일 23:31

@isaac_nadir (뜻밖에도 오늘은 책하지 않고, 그저 말없이 그를 건네다본다.) 오늘은 관찰이 아닌가보지.

isaac_nadir

2024년 07월 22일 23:48

@Finnghal 오늘은... (그는 한숨을 작게 뱉는다.) 오늘은 아냐. 그러기엔 일이 많았지.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그도 당신을 껄끄럽다 여기지 않는다. 유한 목소리.) ... 넌 괜찮니?

Finnghal

2024년 07월 22일 23:51

@isaac_nadir 괜찮아. (이런 대답이 *적절*하다고 했지. 영 익숙해지지 않는 어색한 껄끄러움을 조용히 목구멍으로 넘기며, 어쩐지 젖어있는 머리칼에서 물기를 살짝 털어낸다.) 그러면 지금은 그저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가.

isaac_nadir

2024년 07월 23일 01:06

@Finnghal ...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무 생각도 안 나. (이런 일 후에, 넌 "정말로" 괜찮아? 묻고 싶으나 그는 당신의 답에, 또 당신의 물기 어린 머리카락에 의문을 달 용기가 없다.) ... 언제부터였을까? 그 사람들이 마왕과 교류하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 선택하기 시작했지?

Finnghal

2024년 07월 23일 01:21

@isaac_nadir 글쎄... ... 오늘 본 것만으로는 알 수 없겠지. (잠깐 생각에 잠긴 침묵.) 어떻게 하고 싶지.

isaac_nadir

2024년 07월 26일 11:54

@Finnghal 어떻게? (사이. 그는 익숙한 껄끄러움을 다른 방식으로 느낀다. 이것은 그가 취약한 질문이다. 침묵 속에 고민이 길어진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걸. 어느 편도 선택하고 싶지 않아. (사이.) 너는 어떻게 하고 싶니.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2:02

@isaac_nadir 아무것도 안 할 거야. 어느 편도 들고 싶지 않거든. (그가 물은 것과 미묘하게 다른 대답이지만... 가볍게 코웃음치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검은 호수 쪽을 넘겨다본다. 다소 씁쓸하게.) 언제부터인지, 왜인지 같은 걸 알면 어떻게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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