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c_nadir (뜻밖에도 오늘은 책하지 않고, 그저 말없이 그를 건네다본다.) 오늘은 관찰이 아닌가보지.
@isaac_nadir 괜찮아. (이런 대답이 *적절*하다고 했지. 영 익숙해지지 않는 어색한 껄끄러움을 조용히 목구멍으로 넘기며, 어쩐지 젖어있는 머리칼에서 물기를 살짝 털어낸다.) 그러면 지금은 그저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가.
@isaac_nadir 글쎄... ... 오늘 본 것만으로는 알 수 없겠지. (잠깐 생각에 잠긴 침묵.) 어떻게 하고 싶지.
@isaac_nadir 아무것도 안 할 거야. 어느 편도 들고 싶지 않거든. (그가 물은 것과 미묘하게 다른 대답이지만... 가볍게 코웃음치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검은 호수 쪽을 넘겨다본다. 다소 씁쓸하게.) 언제부터인지, 왜인지 같은 걸 알면 어떻게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