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VERGREEN_ 오,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은 옷. (지나가다가 발길 멈추고 보고 있다)
@Finnghal ... ... (미적 감각이 없는 편에 속하지만, 누가 봐도 저건 20년 전쯤에나 유행했을 옷이란 것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얘기하면 안 되겠지... 꾹 참습니다.) 어머니께서 화사한 걸 좋아하시나 보네. ... 네 옷도 그 분이 보내주신 거야? (입꼬리가 부들부들 떨립니다...)
@2VERGREEN_ 뭐냐, 그 이상한 표정은. (눈 가늘게 뜨고 필사적으로 웃음 참는 힐데가르트를 쳐다봄...) 자잘한 무늬랑, 꽃이랑, 밝은 색깔이랑... 게다가 어쩐지 축제옷 같은 느낌이어서 화관이 잘 어울릴 것 같고. 네가 만들었어?
@Finnghal 아니, 아무 것도. 네 옷이 너무... 멋져서 좀 웃었을 뿐이야. (살짝 눈 동그래지더니 미소 짓습니다.) 내가 만든 건 아니야. 엄마가 집에서 보내주신 거거든... 그런데 용케 축제 때 입는 옷인 건 알아봤네? 눈썰미가 대단해.
@2VERGREEN_ 어렸을 때 그림책에서 봤어. 사람들이 걸지게 먹고 마시면서 쌍쌍이 춤을 췄지. 여럿이서 손을 잡고 둥글게 돌기도 하고. (무도회장을 둘러보며) 이것보다 좀더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한 느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