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5일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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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ERGREEN_

2024년 07월 25일 12:45

(그렇게 싫다, 싫다 하더니. 한 구석에 어머니에게 받은 옷을 입고 - 검은 바탕에, 어깨에 걸쳐진 흰 천에는 자수로 색색의 꽃이 놓여 있고, 아래로는 잘 부풀려진 붉은 색의 치마가 이어진 드레스입니다. 직접 입어보기는 처음인 '제 민족'의 옷이라, - 조금 어색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습니다. 잘 틀어올려 높게 묶은 머리카락을 괜히 괴롭히다가...) ... 나만 어색해?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05:37

@2VERGREEN_ 오,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은 옷. (지나가다가 발길 멈추고 보고 있다)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14:39

@Finnghal ... ... (미적 감각이 없는 편에 속하지만, 누가 봐도 저건 20년 전쯤에나 유행했을 옷이란 것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얘기하면 안 되겠지... 꾹 참습니다.) 어머니께서 화사한 걸 좋아하시나 보네. ... 네 옷도 그 분이 보내주신 거야? (입꼬리가 부들부들 떨립니다...)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18:39

@2VERGREEN_ 뭐냐, 그 이상한 표정은. (눈 가늘게 뜨고 필사적으로 웃음 참는 힐데가르트를 쳐다봄...) 자잘한 무늬랑, 꽃이랑, 밝은 색깔이랑... 게다가 어쩐지 축제옷 같은 느낌이어서 화관이 잘 어울릴 것 같고. 네가 만들었어?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0:09

@Finnghal 아니, 아무 것도. 네 옷이 너무... 멋져서 좀 웃었을 뿐이야. (살짝 눈 동그래지더니 미소 짓습니다.) 내가 만든 건 아니야. 엄마가 집에서 보내주신 거거든... 그런데 용케 축제 때 입는 옷인 건 알아봤네? 눈썰미가 대단해.

Finnghal

2024년 07월 26일 21:46

@2VERGREEN_ 어렸을 때 그림책에서 봤어. 사람들이 걸지게 먹고 마시면서 쌍쌍이 춤을 췄지. 여럿이서 손을 잡고 둥글게 돌기도 하고. (무도회장을 둘러보며) 이것보다 좀더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한 느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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