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5일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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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_nadir

2024년 07월 25일 12:52

(어색한 동작과 난감한 표정으로 그는 벽에 기대어 서 있다. 후드가 달린 긴 로브 형태의 옷, 젤라바djellaba다. 셔츠, 보타이, 교복 치마, 그리고 그 위에 젤라바까지 껴입어 더운지 느리게 손부채질한다.) ... 이렇게까지 과한 디자인을 맡긴 건 아니었어. 정말이야. (눈이 마주치면 바로 변명 같은 말을 늘어놓는다.)

HeyGuys

2024년 07월 25일 13:34

@isaac_nadir 얼음 쥐Ice Mice라도? (허니듀크 과자 한 상자를 슥 꺼내, 밀수라도 하는 듯한 동작으로 내민다.) 내가 보기엔 너와 아주 잘 어울리는걸. 과하단 생각은 조금도 안 들어.

isaac_nadir

2024년 07월 25일 14:15

@HeyGuys 얼음이라면 환영이지. (덩달아 주변을 살피며 하나를 슬쩍 손에 쥐며 웃는다.) 고마워, 가이. (잽싸게 입에 넣는다.) ... 너, 춤 안 추니? 아까는 무대에 있는 것 같았는데.

HeyGuys

2024년 07월 25일 20:09

@isaac_nadir 별말씀을. (고개를 끄덕이고, 상자를 도로 품속으로 감춘다.) 파트너한테 한 곡 추고 차였거든. 춤 실력이 형편없어서, 자기 발이 너덜너덜해졌다며. (어깨를 으쓱, 들었다 놓는다.) 그러는 너도 여기 있네. 악단이 지치기 전에 빨리 한 곡 추고 오지그래?

isaac_nadir

2024년 07월 26일 17:05

@HeyGuys (그는 당신의 말을 신뢰한다.) 그럴까? 사실 나도, 남의 발 망가뜨리기가 겁나서 말야. 학기 초에 에디스랑 책으로 공부하려고 했었는데, 내 실력은 안 늘더라. (장난스럽게 한숨 쉰다.) 가끔은, 춤이 기본적으로 둘이서 추는 거라는 사실이 아쉽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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