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오~, 굉장한데? 근데 이거 원래대로 돌아가긴 하는 거지~? (검어진 천을 만지작거리다가) 난 어제까지만 해도 입고 구르던 교복이고, 당연히 헨의 정장이 더 곱지~. (설마 취한 건 아닐테지만, 어쩐지 말투가 더 늘어지는 느낌이다.)
@yahweh_1971 ('아, 교수님께 부탁하러 가야되는구나~...') 응~? 평소대로 말하고 있는데? (지적받으니, 말투가 갈무리됐다.) 분위기라~. 난 머글 장터도 좋아하고, 친구들이 있는 이 공간도 좋아해. 우열을 가릴 순 없어~. (다시 버터비어를 가져와 홀짝댄다.)
@yahweh_1971 (그 모습에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아하하!! 그건 의미 없어~! 헨이 죽으면, 내가 야자나 유다에게 그런 위험한 일을 시킬 것 같아? 너의 존재가 비로소 가족사기단을 완성하는 거야~. (잇달아 버터비어를 홀짝이곤) 확실히, 너랑 둘이 있는 건 좋지. 그나저나 '가족'이라~... 별로 추천하진 않아~. 아무리 생각해도 네 손해거든.
@yahweh_1971 후후, 그렇지? ... 아니 아니, 마치 내가 매정한 사람인 것처럼 들리는데, 나도 가족에겐 약한 편이거든~? 나도 누군가의 토끼 같고 여우 같은 자식이거든~?? 한번 해봐? 아주 그냥 나의 헌신을 보여줘버려? (빈 잔을 흔들며 항의한다.)
@yahweh_1971 (들었지만, 여전히 당당하다. 새 잔을 건네받곤 마치 정말로 취한 사람처럼 팔랑거리며 일어난다.) 말썽 좋지! 어떤 걸 해볼까~? 헨 홉킨스의 베개 밑에 부보투버의 고름 발라놓기? 헨 홉킨스의 속눈썹 아씨오 하기? 헨 홉킨스의 신발끈이 10걸음마다 풀리는 저주 걸기?
@yahweh_1971 손해 보는 결정은 안 하네~. (앉혀진다.) 음~? 걱정 마! 진짜 버터맥주 맞으니까. 네 말대로 분위기에 취했나보지~. 그냥 나가서 춤이라도 출 걸 그랬나? 대충 교복 입은 애가 춤 신청 한다고 받아주는 사람을 드물 테지만. 하지만 어떡해~. 정말로 연미복 받을 시간이 없었는걸~. (어쩐지 조금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잔을 홀짝인다.)
@yahweh_1971 그렇게 일찍 받아봤자 관리만 힘들고 번거로울 것 같았어~! (뒷머리나 긁다가) 야자에게 실연당했으면... 나 오늘 무도회 안 나왔을걸...?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이 웃고 있지 않다. 당신이 잔을 가져가버리자, 자연스럽게 옆에서 새 잔을 조달한다.) 원래 옷을 보내주기로 했던 어머니께서 요즘 좀 바쁜 일이 생기셔서~. 음... 어쩌면 이번 방학 중에 우리집 놀러오기로 한 거 어려울 수도 있겠다. 만약 그렇게 되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