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0일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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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7월 20일 00:50

(학교 건물 바깥, 숲과 가까운 운동장을 산책하듯 거닐고 있다. 풀벌레 소리와 잔디 바스락거리는 소리, 가느다란 허밍이 들린다.) 아, 이슬. 바지 다 젖겠네.

yahweh_1971

2024년 07월 20일 00:54

@HeyGuys
이봐(*Hey). (목소리는 건물 근처에서 들려오고- 이윽고 창가에서 가벼이 몸을 내민다. 팔을 괴며 손을 팔락 흔들었다.)

HeyGuys

2024년 07월 20일 10:08

@yahweh_1971 (두리번두리번. 잠깐 헤매다가, 당신을 발견하고 웃으면서 걸어온다.) 친구(My guy). 여기가 도서관 창문은 아닌데. (농담이랍시고 그런 소리다.) 너도 밤 산책 중인가?

yahweh_1971

2024년 07월 20일 14:18

@HeyGuys
(몸이 기울다 씩 그려지는 웃음과 함께 뒤로 사라진다. 이윽고 망토를 조용히 팔락이며 방학 동안 자란 몸이 성벽 밖으로 훌쩍 뛰어내렸다. 주변을 주욱 둘러보곤...... ...... 쉿!) 도서관은 잠겨있더라. (소매를 털었다.) 산책이라면 산책이지. 연회장도 좋지만...... 호그와트가 보고 싶었거든.

HeyGuys

2024년 07월 21일 14:20

@yahweh_1971 (그 모습을 잠깐 바라본다. 분명 같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 왜... 씩 웃으며 키에 대한 상념을 털어낸다.) 그래서 학교 이곳저곳을 새삼스레 탐험 중이었고? 뭐, 나도 비슷하지만. 호그와트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 나와는 또 다르게. 안 그래? (이런 자만심...)

yahweh_1971

2024년 07월 22일 02:42

@HeyGuys
탐험이라기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걸. 원래 그런 영웅적인 모험은 기숙사 점수를 50점쯤 깎아먹으며 시작되는 거야...... (로웨나의 말썽쟁이.) 어쨌거나 네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건 맞지만. 봐, 날 질질 끌고 왔잖아. (푹 패인 잔디를 가리킨다.)

HeyGuys

2024년 07월 23일 10:09

@yahweh_1971 미들폰드 교수님이 너 보고 우신 적 없냐. (이쪽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는 않다...) 그럼 지금부터 탐험하러 갈래? 이왕 나한테 끌어당겨진 김에, 좀 놀다 들어가. (마치 순진한 애를 꼬여내는 불량학생 같은 말투다. 푹 패인 잔디를 슥슥 발로 밀어 도로 평평하게 감춘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3일 15:38

@HeyGuys
교수들은 날 사랑해. (호그와트의 네 기숙사가 비등하게 경쟁하는 이유를 방금 찾았다. 단체 감점은 반대의 경우만큼이나 무의미하니...... 모범생마냥 발끝으로 바닥을 톡톡 두드리며 대꾸한다.) ...... 음...... 날도 어둡고...... 돌아다니면 어른들이 싫어하실 텐데...... 그러니까, 내 말은...... 어. 너무 좋지. 어디로 갈 건데?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4:45

@yahweh_1971 애증이 아니고? (각 기숙사마다 점수 깎아먹을 만한 아이가 꼭 한 명 이상은 들어 있는 게 사실 우연이 아니었다면?) 금지된 숲. (정말 '어른들이 싫어할 만한' 짓만 쏙쏙 골라서 하는 데에 재주가 있다.) 깊이 들어가진 않을 거야. 그냥 초입만 살짝 둘러보고 오자고. 이 학교에 4년을 다니면서 탐험하지 못한 곳은 지하 던전이랑 그 숲밖에 없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24일 20:10

@HeyGuys
아니야. 사랑이라니까...... ...... 애증은 부담스러워. (후플푸프를 떠올린다. 발레리가 있긴 하지만...... 사실 가장 우월한 기숙사는......) ...... 뭐, 좋아. 어차피 여긴 전기울타리같은 것도 없잖아? 지글지글 튀겨지지만 않으면 상관없지. (그 숲의 무언가에게 튀겨질 가능성은 있지만.)

HeyGuys

2024년 07월 25일 06:03

@yahweh_1971 난 둘 다 부담스럽다. (딱 잘라버린다. 학기말 기숙사 점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 금지된 숲을 기웃거리다가 교수에게 들키면 머리카락이 좀 지글거리게 될지도. 날래게 움직여야 돼, 책벌레. 알겠지? 날래게. (신난 발걸음.) 저 숲에 켄타우로스가 산다는 소문 들어봤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26일 16:08

@HeyGuys
켄타우로스라니, 신난다. (말은 천천히 느려진다. 타타의 괴랄한 극본은 몇 년이 지나더라도 머릿속 무엇보다 선명하므로......) 부디...... 널 돌로 만들어 켄타우로스의 엉덩이를 내려칠 일이 없길 바라. 내 변신술 실력을 시험해보는 건 교실에서만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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