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두리번두리번. 잠깐 헤매다가, 당신을 발견하고 웃으면서 걸어온다.) 친구(My guy). 여기가 도서관 창문은 아닌데. (농담이랍시고 그런 소리다.) 너도 밤 산책 중인가?
@yahweh_1971 (그 모습을 잠깐 바라본다. 분명 같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 왜... 씩 웃으며 키에 대한 상념을 털어낸다.) 그래서 학교 이곳저곳을 새삼스레 탐험 중이었고? 뭐, 나도 비슷하지만. 호그와트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 나와는 또 다르게. 안 그래? (이런 자만심...)
@yahweh_1971 미들폰드 교수님이 너 보고 우신 적 없냐. (이쪽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는 않다...) 그럼 지금부터 탐험하러 갈래? 이왕 나한테 끌어당겨진 김에, 좀 놀다 들어가. (마치 순진한 애를 꼬여내는 불량학생 같은 말투다. 푹 패인 잔디를 슥슥 발로 밀어 도로 평평하게 감춘다.)
@yahweh_1971 애증이 아니고? (각 기숙사마다 점수 깎아먹을 만한 아이가 꼭 한 명 이상은 들어 있는 게 사실 우연이 아니었다면?) 금지된 숲. (정말 '어른들이 싫어할 만한' 짓만 쏙쏙 골라서 하는 데에 재주가 있다.) 깊이 들어가진 않을 거야. 그냥 초입만 살짝 둘러보고 오자고. 이 학교에 4년을 다니면서 탐험하지 못한 곳은 지하 던전이랑 그 숲밖에 없어.
@yahweh_1971 난 둘 다 부담스럽다. (딱 잘라버린다. 학기말 기숙사 점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 금지된 숲을 기웃거리다가 교수에게 들키면 머리카락이 좀 지글거리게 될지도. 날래게 움직여야 돼, 책벌레. 알겠지? 날래게. (신난 발걸음.) 저 숲에 켄타우로스가 산다는 소문 들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