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3일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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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7월 23일 01:04

괴사된 조직과 곤충의 언급

(아까 보았던 그 7학년생은 그저 표면일 뿐이다. 그저 말단이다. 염증의 뿌리는 이보다도 깊은 곳에 있다. 썩어버린 거인의 상처에서는 끊임없이 구더기와 고름이 솟는다. 용감하며 뒤돌아볼 줄 모르는 자가 팔을 걷어붙이고 그 모든 오물에 달려든다 치자.) - (그들은 그 오물에 완전히 파묻히기 전까지 분전한다. 그 늪은 영웅들 발목과 무릎과 허리를 삼키고 마침내 완전히 먹어치울 것이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이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나? -아직까지 누구도 그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레아는 고성의 창가에서 어둠 내린 숲을 바라본다.)

HeyGuys

2024년 07월 23일 01:53

@LSW (창 바깥. 위에서 아래로. 쏜살같이 내려온 검은 그림자가 몇 초 후 당신이 서 있는 창가로 되돌아온다. 그건 그냥 검은 인영으로만 보인다.) 뭐 해? 안 자?

LSW

2024년 07월 23일 03:53

@HeyGuys (눈을 몇 번 깜빡이고서야 그 목소리가 익숙하다는 걸 깨닫는다.) 뭐 하는 거예요? 그러다 걸리면 감점당해요. 하긴 그걸 신경썼더라면 애초 나가지도 않았겠지만...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4:09

@LSW (빗자루에 걸터앉듯이 자세를 바꾼 그가 위치를 약간 조정한다. 이제 창을 사이에 두고 눈높이가 꼭 맞다.) 야간비행만의 짜릿한 맛이 있지. 그러는 너도, 이 시간에 휴게실 바깥을 돌아다녔다가 좋은 소리 못 들을 텐데.

LSW

2024년 07월 24일 04:21

@HeyGuys ...버트랜드 씨에게 말씀드릴 거예요. 물론 제가 직접은 아니고 한 다리 건너서지만.

HeyGuys

2024년 07월 25일 04:11

@LSW 오러의 아들다운 영웅적인 마음가짐이었다고, 잘 포장해볼게. 그럼 난 직접 편지해야지. 캐럴 부인이 좋아, 윈필드 씨가 좋아? (이건 숫제 놀림이다...)

LSW

2024년 07월 25일 15:32

@HeyGuys 제가 말만 꺼내면 아주 그냥... (이마를 짚는다.) ... 아버지요. 맘대로 보내세요. (하고는 휙 돌아선다...)

HeyGuys

2024년 07월 26일 02:55

@LSW 이봐. 화났어? (눈을 깜빡거린다. 창문에 빗자루 주둥이만 들이밀고 곡예하듯이 안으로 뛰어내린다.) 너무 놀렸나? 미안.

LSW

2024년 07월 26일 13:56

@HeyGuys 아뇨, 별로 화나지 않았어요. 전 항상 이성적이거든요? 하지만 사과는 고맙게 받죠. (하고는 가이의 뒷덜미-셔츠 깃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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