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4일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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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24일 01:02

아 진짜! 다 됐어. 유난 떨지 마라. 뭐 그냥 평범한 수업이었구만, 이런 거 가지고... ('됐다. 아무도 뭐라 안 해. 아마 모를 거야. 그럼 된 거지...' 그 다음 그는 남자화장실로 들어가서 토했다.)

Furud_ens

2024년 07월 24일 02:08

@Ludwik 그러게. 마지막에 제법 행복해 보이던데. 난 한순간 너한테 새로 비밀스러운 취미가 생기지는 않을까 싶었지 뭐야. (속도 모르고 이상하게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Ludwik

2024년 07월 24일 03:13

@Furud_ens (입가를 닦던 손이 멈춘다.) … … (기이한 침묵이 이어지다가 툭 끊긴다.) 난 그런 취미 없어.

Furud_ens

2024년 07월 24일 03:21

@Ludwik 흠...... 가끔은 기분 전환이 되지 않을까? (보가트에게 리디큘러스를 사용해서 찬양을 듣고 즐거워하는 일이) 그렇게까지 부끄러워할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Ludwik

2024년 07월 24일 15:36

@Furud_ens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 (반사적으로 고함친다. 너무나 당연하게 ‘그 얘기’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의식하고 있었으므로.) 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 이래서 영국인들은… …

Furud_ens

2024년 07월 24일 15:49

@Ludwik 왜? 음... 너무 작위적이어서 그런가? 내가 도와줄 수도 있어. 꽤 많이 듣다 보니까 조금은 흉내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깊어지는 오해....)

Ludwik

2024년 07월 24일 16:23

@Furud_ens 더러운 얘기 좀 그만해… … 다시 토할 것 같으니까…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날 놀리려고 이러나? …허니컷이 알았으면 다른 애들도 깨달은 거 아니야? 난…’ 그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Furud_ens

2024년 07월 24일 21:41

@Ludwik 잠깐만, 잠깐만, 뭐가 문젠데? 결국 보가트도 훌륭하게 물리쳤잖아? 혹시 그냥 몸이 좀 안 좋아? 아니면 너도 모르게 뭔가 자극받았을 수도 있긴 한데....... 워낙 이상한 걸 많이 봤던 수업이니까....... 너 표정 진짜 안 좋아.

Ludwik

2024년 07월 25일 11:20

@Furud_ens 난… 괜찮아… 보가트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야, 네가 그런 말만 안 하면 된다고!… … (문득 생각한다. ‘나도 그 조그만 오두막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고.) …너 일부러 이러는 거지?… 다 봤으면서 뭘 새삼스럽게 묻는 건지 모르겠다… …

Furud_ens

2024년 07월 26일 13:19

@Ludwik ... (미간을 살짝 찌푸린다. 당신의 보가트에 대해 도로 떠올려 보는 듯하다.) ...힘든 애한테 이런 말 하고 싶진 않은데, 너 진짜 자기중심적이다. 모두가 너를 언제나 지켜보고, 너에 대해 생각하고 있진 않아. 네가 바라는 대로 네가 세상이 주목하는 영웅이 된 이후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루드비크 칼리노프스키의 비밀스러운 고민'이나 '그가 숨기고 싶은 것' 같은 건, 네가 호그와트 복도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잡고 떠들어도 그렇게까지 퍼지지 않을걸. 내 말은, 좀 진정하라는 거야. '네가 아무것도 아닌' 점은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일 수도 있어. 사람들이 너에게 신경쓰지 않으므로, 고민도 시행착오도 반복할 수 있는 거지. 너 같은 애한테는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그건 심리적인 장벽일 뿐 난 네가 이걸 이해 못 할 거라고는 생각 안 해. 너 상당히 명석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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