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시간이 좀 지나자 따라나가서 헨을 찾는다.)
@yahweh_1971 야훼라고 했죠? 미들네임이 그건줄은 몰랐네.
@yahweh_1971 보통 아기에게 그런 이름은-미들네임이라도-잘 안 붙이지 않나 싶어서요. 제 미들네임은 세네카거든요. (얼마 전처럼 그와 나란히 서서 복도 창가에 팔을 댄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헨의 옆에 있으면 기분이 좋았다. 그의 보가트를 본 지금이 그랬다. 어떤 것을 긍정받은 느낌이기도 했다.) 열차 운전사님?
@yahweh_1971 저는 안전한 게 좋아서요. 그리고- 열차는 목적지까지 가야 하잖아요. 도중에 터지기라도 하면 아무 의미 없어지는걸. (헨을 곁눈질로 본다.) ...왜 야훼예요?
@yahweh_1971 저는... ...저는 당신 선택을 존중해요. 역시 이해는 못 하겠지만. 그게 옳은 일이죠. 싸우기를 선택하는 게. -그래도 아무 의미 없을지도 모른단 의심이 든다면 선택을 재고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조롱의 목적이었대도 야훼라는 근사한 이름도 받았잖아요. 왜... 자식 이름에 장난을 치는 건진 모르겠지만.
@yahweh_1971 (눈을 가늘게 뜨고서 헨을 살피다가...) ...암탉이라고 불러드릴까요,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