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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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7월 19일 20:13

뮤지컬은 본 적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HeyGuys

2024년 07월 20일 01:00

@LSW 그냥 노래부르는 연극이야. (...) 음, 나도 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들었어. 노래나 춤에는 자신 있어?

LSW

2024년 07월 20일 01:45

@HeyGuys 둘 다 자신 없는데요. 몸 쓰는 건 싫고, 음... 어릴 때 교회 어린이 성가대에서 일 년 정도 있었어요. 함께 다녔던 친구와-약간의-트러블이 생겨서 나왔지만. 이 정도 경력으로는 안 되려나.

HeyGuys

2024년 07월 20일 10:37

@LSW 아무 경력도 없는 나보다야 훨 낫겠지. (어깨 으쓱한다.) 아니면 호수 요정 같은 역을 달라고 하면 어때? 그런 배역은 신비로워야 하니까, 춤도 안 추고, 노래도 성스러운 걸로만 부르지 않겠어? 뭐, 그래도 어차피 춤은 춰야겠지만. 무도회도 있잖아.

LSW

2024년 07월 20일 11:09

@HeyGuys 호수 요정... 마음에 드네요. 누가 극본을 쓰게 될진 모르겠지만 가서 강낭콩 젤리나 주머니에 찔러넣어볼까... (하며 뒷짐을 진다.) 그나저나 무도회라... 버트랜드 씨가 이걸 보셔야 하는데. 언쿨- 가이가 멋들어지게 옷을 빼입고 박자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니, 알게 되시면 정말 감격할 거예요.

HeyGuys

2024년 07월 21일 13:35

@LSW ...너 버트랜드 씨에게 말할 생각은 아니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본다.) 안 돼, 안 돼... 그분한테 내 허접한 춤을 보여드릴 순 없어. 편지로도 안 돼. 알겠지? 강낭콩 젤리는 내가 줄 테니까. (생각만으로도 괴로운지 주욱, 뺨을 쓸어내린다.)

LSW

2024년 07월 21일 13:38

@HeyGuys 하지만 버트랜드 씨에게 꼬마 버트랜드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려줄 의무가 있는데요. 전. 부탁을 받았다고요, 아버지께. 그래도 옴니큘러를 쓸 생각은 없으니까 걱정 마세요. (고개를 기울인다.)

HeyGuys

2024년 07월 21일 19:20

@LSW 꼬마라니, 레아... (그를 심란하게 만드는 말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나왔다. 이마를 문지른다.) 그럼 나도 너희 아버지께 편지로... (...) 딱히 쓸 만한 부끄러운 일이 없네. 이건 불공평해, 모범생.

LSW

2024년 07월 23일 01:47

@HeyGuys 안타깝게 됐군요, 꼬마 버트랜드. 전 약점 같은 게 없는 모범생이라. (으쓱...) 그리고 버트랜드 씨도 당신을 많이 신경쓰지 않을까요. 바쁘시다지만... ...(힐끗 가이의 얼굴을 본다.) 저희 할머니도 제가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하시고 사진도 보낼 수 있으면 보내달라 하시거든요.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3:45

@LSW 좀 더 착하게 살 걸 그랬나. (허탈하게 중얼거린다. 물론 3초 후의 그에게 다시 묻는다면 '그리핀도르 점수를 한 번에 30점씩 깎아먹는 업적을 세운 일에는 한 점 후회도 없다'고 엄숙히 이야기할 것이다.) 그건 나도 알아. 우리 보호자가 우리를 굉장히 많이 신경쓰고 있으시단 거. 하지만 그거랑... 그거랑 내 부끄러운 꼴을 낱낱이 알려주는 건 다르다고! (어째 얼굴을 가만히 둘 틈이 안 난다. 슥슥 마른세수...) 그럼 네가 버트랜드 씨에게 편지해. 난 캐럴 부인이랑 윈필드 씨께 네 객관적인 교우 활동을 써서 보내드려야지.

LSW

2024년 07월 24일 12:42

@HeyGuys 그게 그렇게 부끄러운 일이에요? 너무 체면 세우지 마시죠. 그... 교우 활동 기록까지 보낼 것도 없고. 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잖아요. 보내고 싶으시다면야 보내도 되지만... (떨떠름해한다. 아마 역지사지를 못하는 듯.) 어쨌든, 가이는 버트랜드 씨에게 '멋진 꼬마 버트랜드'가 되고 싶은 거예요?

HeyGuys

2024년 07월 25일 04:34

@LSW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보내드려야지. 네 말마따나, 바로 그걸 궁금해하실 테니까. (그제야 평소와 같은 미소를 되찾는다. 적당히 무심하고 적당히 친근한 얼굴. 장난스러운 윙크가 한 번–이건 과했다.) 꼬마는 이제 좀 빼 주자... 그래. 이왕이면 좀 멋지게 보이고 싶지. 넌 안 그래?

LSW

2024년 07월 25일 19:14

@HeyGuys (가이의 윙크에도 싸늘하다... 어쨌든.) 멋지게, 잘 지내고 있다. 버트랜드 씨가 그걸 궁금해하신다고 생각하는군요. 뭐... 저는 별로 그런 말을 하면서까지 안심시켜드릴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는 대강 알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좀더 솔직하게 말할 생각은 없어요?

HeyGuys

2024년 07월 26일 03:42

@LSW 뭐, 버트랜드 씨에게? 충분히 솔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나 학교에서 되게 잘 지내지 않나. 공부도 적당히, 퀴디치도 잘하는 편이고, 친구도 많고. 사이도 원만해. 그냥 그렇게 쓰는 거야. 내가 학교 무대에서 개다리춤을 췄니 어쨌니 하는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늘어놓기엔 학교 부엉이가 너무 작기도 하고. 그걸 다 읽고 있을 시간도 없으실 것 같고.

LSW

2024년 07월 26일 03:46

@HeyGuys ...그래도 그런 걸 궁금해하실 거란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전 아까 가이가 아벨라르와 춤췄다가 다퉜단 이야길 버트랜드 씨에게 쓸 거예요. 교실에서 성적이 잘 안 나온다고 아씨오 주문을 연습했던 것도. 저번에 야간비행하던 것도요. 그런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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