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y 무도회면 교수들도 있잖아. 교수들 앞에선 팼다간 나만 혼날걸. 그놈의 '중립' 때문에. (미간을 찌푸리며 대꾸한다.) 쯧, 교장은... 불사조 기사단을 이끌고 있으면서, 학교에서 헛소리하는 학생들은 왜 그냥 내버려두는 건지 모르겠다니까.
@Ccby 비밀결사라기엔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편 아니야?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쯤 되면 공개적으로 전환하는 편이 좋을 텐데. (투덜거림이 이어진다. 그러다…) … …그러는 편이 우리가 입단할 때도 편할 거고. (떠보듯 말했다.)
@Ccby 네 말은 그러니까. …너도 입단할 거다, 이거지? (묘하게 들뜬 기색이었다.) 내가 듣기론 네 삼촌이 기사단과 연이 좀 있다고 하던데 맞아?
@Ccby 뭐야? 왜 말을 흐려? (세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예, 아니면 아니오로 대답해 봐. 네 삼촌이 기사단에 연이 있는 게 맞아, 아니야? … …그리고 혹시 네 삼촌한테 나도 거기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 봐 줄 수 있어?
@Ccby 맹세할 수도 있어.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어서 얘기해달라는 듯 빠르게 속삭인다.)
@Ccby (오호, 하며 경청한다. 루드비크의 답변도 속닥임에 가깝다.) 네 삼촌은 기사단의 간부? 라는 거지?… 야, 그럼 너 통해서 나도 가입할 수 있을까?… 난 지금도 전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Ccby 너 지금 날 의심하는 거냐? (갑자기 불같이 화낸다. 루드비크가 언성을 높이자 주변에서 돌아본다…) 난 내가 죽어도 상관없어! 각오가 되어 있다고!… 그리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라니, 전쟁은 이미 일어나고 있잖아? 불사조 기사단은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 집단 아니야? 정식 군대는 아니니까 파르티잔 같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