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4일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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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7월 24일 07:40

(뭔가 많은 일이 있었는데? …태평하게 앉아서 강낭콩 젤리나 먹고 있다)

LSW

2024년 07월 24일 11:40

@Ccby (손 내민다.)

Ccby

2024년 07월 24일 11:55

@LSW 안녕, 레아. (젤리 하나 톡 놔준다.)

LSW

2024년 07월 24일 12:10

@Ccby 좋은 점심이에요. -어제 보가트 수업에선 안 보이던데.

Ccby

2024년 07월 24일 12:12

@LSW 너희 하는 거 보고는 있었어. 좀 늦게 오기도 했고, 어차피 난 무서운 게 없어서 말이지! 지금이라도 해 볼까 생각중이긴 했는데.

LSW

2024년 07월 24일 12:14

@Ccby 지금요? 그럼 저도 같이 가도 돼요? (엄청나게 솔깃한 나머지 방금 받은 강낭콩 젤리가 굴러떨어진다.)

Ccby

2024년 07월 24일 12:17

@LSW (…왜지? 떨어진 젤리 한 번 레아 한 번 바라보며 하나 더 쥐여준다…) 뭐어… 난 어차피 나와 봤자 그리핀도르가 퀴디치에서 꼴찌 하는 장면 정도일 걸? 어차피 시시할 것 같은데.

LSW

2024년 07월 24일 12:20

@Ccby 그래도요. 뭐, 거기다 정말 시시한 게 나온다고 해도 '두려움'이잖아요. 세실이 보가트에게 지기라도 하면 곤란해요. 제 친구가 보가트 같은 것에게 당하는 건 못 봐요. (가자며-심지어-먼저 교실 방향으로 나선다.)

Ccby

2024년 07월 24일 12:22

@LSW 이미 많이 보지 않았어? 뭐 나야 바로 이겨버릴 수 있겠지만! (그러면서 헐레벌떡 레아 따라간다.)

LSW

2024년 07월 24일 12:31

@Ccby 다른 게 나올 가능성도 있죠. 어떻게 '이런 게 나올 거다' 하고 확신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터벅터벅... 걷다 보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실 앞이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옷장이 아직 있나?)

Ccby

2024년 07월 24일 12:42

@LSW 하지만 내가 무서워하는 건 그것밖에 없는걸. (같이 교실 문 열고 들어가서 옷장 발견한다.) 이걸 열면 되는 거지? …진짜 열어? 연다? (옷장 문에 손 대고 레아 힐끔힐끔 본다….)

LSW

2024년 07월 24일 12:43

@Ccby (지팡이 쥐고 멀리 떨어진다. 보가트가 세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 여세요.

Ccby

2024년 07월 24일 12:58

@LSW (어깨 한번 으쓱하고 옷장을 열었다.)

(보가트는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세실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이는 약해 보이고, 웅크려 울면서 ‘난 못할 거야’ 같은 단어들을 웅얼거린다. ‘난 쓸모없-’) 리디큘러스! (세실이 지팡이를 들고 외치자마자 아이는 말을 다 하지도 못하고 고양이 머리띠를 쓴 채 깔깔거리면서 뛰어다닌다. 세실은 뿌듯한 얼굴로 다시 뒤돌아서 레아를 바라본다.) 봤지? 이 쉬운 걸 다들 왜 실패하는지.

LSW

2024년 07월 24일 13:03

@Ccby (옷장과 세실을 번갈아본다.) ...그리핀도르가 꼴찌하는 장면일 거라면서요?

Ccby

2024년 07월 24일 13:06

@LSW 어, 근데 아니더라고. (다시 어깨만 한 번 으쓱한다. 어째 다른 사람들과 달리 정신적 타격이 거의 없어 보인다…?) 빨리 칭찬이나 해 봐, 나 완전 잘했지? 하긴, 너도 성공했는데 뭐…

LSW

2024년 07월 24일 13:08

@Ccby 음...... 잘 했어요. 와. 돌아가면 상으로 허니듀크산 아이스 마이스를 드릴게요. (짝짝짝 박수친다.) 그리고, 뭐. 잘했다는 건 진심이에요. 보가트을 극복 못 한 아이들도 많았는걸요. 세실은... (힐끗 보더니) 진짜 별로 대수롭지 않아 보이네요. 정말 괜찮은 거 맞아요?

Ccby

2024년 07월 24일 13:14

@LSW 신난다, 아이스 마이스! (간식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게 어린애나 다름이 없다…) 그건 걔네가 좀 열심히 해봐야지. 연습도 계속 하고. 봐, 너나 나는 잘 넘기고 있잖아? 무엇보다 지금 나는 강하니까, 무서운 것 따위 이렇게 물리쳐버리면 그만이고.

LSW

2024년 07월 24일 14:36

@Ccby (강하다... 그 말을 곱씹는다.) 어쩌면 두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걸 '무찌를 수 있다' ...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깊이 생각하면 늪에 빠지듯이 계속 끌려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다른 아이들을 보면요. 그런 점에서, 네. 세실은 강해요. (마주본다.) 좋은 일이네요. ...삼촌도 세실과 많이 비슷해요?

Ccby

2024년 07월 24일 18:10

@LSW (손가락 탁 튕긴다.) 바로 그거야! 두려움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실패로 이어지는 것 같아.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지, 이렇게 강점으로 바꿔버리면 되니까.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강한 거야. (듣고 싶었던 말을 들은 듯 싱글거리며 웃는다.) 댄 삼촌은, 나보다 훨씬 대단하지! 지금의 나와 비슷했으면 정말 좋겠다. 언젠가 삼촌처럼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LSW

2024년 07월 24일 19:50

@Ccby (웃는 얼굴을 보다가 홀로 팔짱을 낀다. 표정은 그대로지만 조금 낙담한 것 같기도 했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불사조 기사단이 되겠다는 뜻이죠? 위험하다는 건 알고 하는 말이에요? 정말 죽을 수도 있고 댄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세상 일은 리디큘러스 주문 한 번 외치는 것처럼 쉽게 돌아가지 않아요.

Ccby

2024년 07월 24일 22:16

@LSW …하하! 농담도 참.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야, 정말로. 어떤 위험이 와도 난 다 이겨낼 수 있어. 삼촌도 마찬가지고. (터무니없이도 희망적이다.) 위험하다고 물러서 있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아. 옳은 일을 하려면 결국은 모든 걸 감수하고 나서는 수밖에 없어. 윈필드 씨도 그렇게 하고 계시잖아? 그런 모습을 따라가야지.

LSW

2024년 07월 25일 02:42

@Ccby (입을 열었다. '오만이에요,' 라고 말할 수 있다. 아니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비판할 수도 있고. 그 대신) 이해해요. 옳은 일을 해야죠. 그게 맞아요. 그래야 세상이 바뀌죠... (순응한다. 뱃속이 울렁거려서 숨을 깊이 들이쉰다.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쁜 생각'이 든다. 댄 씨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거나. 그에게 불길한 일이 생겨 세실도 낙심했으면 좋겠다 같은 불온한 생각들 말이다. 높이 떠오른 별을 잡아 끌어내리고자 하는 감각과 같다.) ...선구자들이 있어 다행이에요. 세실도 이정표처럼 뒤를 따라갈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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