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오잉.) (야자와 당신을 번갈아 보다가, 야자를 들어 당신에게 들이댄다.)
@yahweh_1971 (휘청이는 모습을 보고 재빠르게 당신의 옷깃을 잡는다. 별로 의미는 없었을 것 같지만.) 이럴수가~, 야자를 피하다니! 야자와 유다의 우정은 어디로~! (그런 건 애초에 미미했다...)
@yahweh_1971 (얼굴을 붙잡힌 야자는 멍하니 혀를 낼름거릴 뿐이다.) 그랬나? 하긴, 여러모로 상처 뿐인 수업이긴 했지. (의도치 않게 잡은 멱살을 놓고, 구겨진 부분을 탈탈 털어준다. 답지 않게 조금 뜸을 들이다가,) 유다의 이름은 음~... 의도적으로 지은 건가, 역시? (당신의 보가트로부터 들려온 미들네임을 말함이다.)
@yahweh_1971 흐음, 그래? 그런 의도였다면야~. ("하지만 유다는 착한 부엉이야!" 라고 덧붙인다.) 미들네임은 신비한 요소인가? 나는 없어서 모르겠네. 확실히 미들네임이 무려 '야훼'일 거라곤 생각 못 해봤지만~. (야자의 주둥이를 꾹꾹 누르다가 물린다. 그래도 개의치 않는다.) 그럼-... 너도 나한테 궁금한 거 하나만 물어봐. 이걸로 공평하지~?
@yahweh_1971 감추면 신비로워진다~... 맞는 말이야. (나중에 닭 깃털을 섞은 폴리주스라도 만들어 줘야겠다 생각하며) 내 보가트? 그건 그냥 우리집 안방이야~. 아늑하고 좋았지? (으쓱) 음, 이런 걸론 대답이 안 되겠지. (호기롭게 궁금한 걸 물어보라곤 했지만, 막상 질문 받으니 쉽게 답변하지 못하고) 야자는 아니야. 야자는 그 방엔 들어갈 수 없어. 그 방에 있어야 할 사람이 있는데, 없더라고. 뭐, 그게 내심 신경 쓰였던 모양이지. 간만에 집에 편지라도 보내야 할까봐~.
@yahweh_1971 (그렇게 누르면 물릴텐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다. 야자도 일방적으로 만져지기만 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따위를 생각하며.) 사람이 제일... 내 맘대로 안 되니까. 언어는 교묘하고, 시선은 무겁고. 꼬리를 흔드는 개의 마음은 알아도, 타인 앞에서 미소 짓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으니까~. 모른다는 건 즐겁-... 아니, 무섭잖아? ('하아. 입이 방정이지, 입이 방정이야.' 라고 중얼거린다.)
@yahweh_1971 야자는 사악하지 않아! (성낸다.) 어설프게 떼어내려 하면 더 덤벼들걸~? 흠, 어쩔 수 없지. (야자가 당신을 고쳐 무는 사이에 떼어낸 뒤, 제 손가락을 물려준다. 힘이 강한 빨래집게에게 물려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