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1일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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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1일 22:16

(스리 브룸스틱스 앞 벽에 삐딱하게 기대 서있다. 팔짱 낀 채로 장난스레 씩 웃으며) 잠깐 나한테 시간 좀 내주면 내가 버터맥주 한 잔 사지. 아님 두 잔. 어때?

HeyGuys

2024년 07월 22일 00:23

@WilliamPlayfair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군. (막 골목을 돌아 지나치려다가, 그대로 빙글 돌아 당신에게로 돌아간다. 우스워 보이는 장면을 그는 자연스러운 태도로 넘긴다.) 대신 간식은 내가 살게.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2일 00:30

@HeyGuys 역시. (고개 끄덕이며 똑바로 선다.) 그럴 줄 알고 한 말이야. 이런 건 까이면 슬프잖아…(눈 빛내며) 얏호. 근데 미리 말해두지만, 내가 좀 많이 먹을지도 몰라. (문 쪽으로 다가가 밀어서 연다.)

HeyGuys

2024년 07월 23일 10:00

@WilliamPlayfair 우리 둘 중 누가 먼저 로즈메르타 부인의 간식 상자를 거덜낼지 내기할래? 난 이길 자신 있어. (당신에게 눈짓으로 인사하고 열린 문으로 들어간다. 술집의 공기는 따뜻하고 습하다. 왁자지껄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내가 주문하고 올게. 먼저 앉아 있어. 먹고 싶은 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3일 17:42

@HeyGuys 어, 막상 그렇게 나오니까 자신 없어지는데…(연회 때마다 잘 먹는 모습 떠올리곤 킥킥 웃는다. 따스한 공기와 분위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음료는 그냥 버터맥주로 하고…다른 건 그냥 네가 먹는 거 따라서 먹을래. 알다시피 내가 줏대없음의 의인화잖아. (빈 자리 찾으려 두리번댄다.)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5:11

@WilliamPlayfair 나한테 메뉴 선정을 맡긴 걸 후회하지 마. (그가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윙크하더니, 곧 인파 사이로 사라진다. 웅성거리는 소리 사이로 가이의 주문이 들릴락 말락 한다. 몇 분 뒤 자리로 돌아온 그는 버터 맥주 두 잔과 기름진 소세지 한 접시를 들고 있다. 요령 좋게 탁자 위에 모두 내려놓는다.) 버터 맥주랑 제일 안 어울릴 만한 걸로 달라고 했는데, 이걸 주더라니까. 주문을 좀 대충 받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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