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2일 22:57

→ View in Timeline

Adelaide_H

2024년 07월 22일 22:57

(호기심에 재잘댄 것은 신기루였던 것마냥, 마왕의 목소리를 들은 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교정까지 돌아왔다. 언제나 자신을 위로해주던 래번클로 탑에는 뼈가 아리는 찬 바람이 불 뿐이고, 도서관은 이용시간이 종료되었다.
그래서 아들레이드는 또다시 밖으로 나선다. 노트를 펴고 있지만 어떤 글자도 쓰여지지 않는다. 달빛이 내리는 공간에 홀로 쪼그려 앉아있을 뿐이다.)

HeyGuys

2024년 07월 22일 23:02

@Adelaide_H 오늘도 밤산책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네. 교수들에게 안 들키게 조심해야겠어. (그 옆에 쭈그리고 앉는다.) 뭘 쓸 생각이야?

Adelaide_H

2024년 07월 23일 16:11

@HeyGuys (가까이 가이가 앉았음에도, 빈 노트를 가리지 않는다. 아마 가이의 시야에도 텅 빈 백지가 보일 것이다.) 뭘 쓸 수 있을까, 를 생각하고 있었어, 사실.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5:00

@Adelaide_H 쓰고 싶은 걸 쓰면 되지. (맥빠질 정도로 간단한 대답이다.) 감히- 작문 과제 T 전과범으로서 래번클로에게 한 마디 하자면- 그냥 아무거나 끄적끄적 휘갈기다 보면 뭐라도 써지더라. 오늘 뭘 봤다느니, 밥이 맛없다느니, 이 깃펜 삐침이 너무 심하다느니. (물론 당신의 말은 이런 잡동사니 같은 낙서가 아니겠지만...)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