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y 응원할게요. (유감 없이 말하며 주스컵 가장자리에 입가를 댄다. 잠시 생각에 잠긴다. 입을 뗀다.) 이건-세실을 친구라고 생각해서 하는 나름의 충고인데,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 아시죠. 할 수 없다면 쳐다보지도 못하게 하는 게 나을 거예요. 제아무리 꿈이래도 어중간하게 무리에 섞일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가 비극이라서.
@LSW 여우와 신포도… (곰곰히 생각허는 듯 하더니 책상에 턱 괸다.) 있지, 에스마일 시프도 비슷한 말을 했었어. 그 자식 때문에 레아가 입학을 포기하게 돼서 엄청 화가 났지. 지금도 그렇고.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닌 건 아는데, 난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어. 시도라도 해 보면 무언가 바뀌지 않을까?
@Ccby (그러면 거기쯤에서 레아는 더 이상 세실을 설득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가만히 앉을 뿐이다.) ...레아가 참 소중한가보네요. 그럼 있죠, 언제부터 그렇게 마음먹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냔 거예요. 바꿔내겠다는 결심쯤은 바로 하는 그 마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