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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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19일 20:14

(가늘게 뜬 눈으로 교장을 응시하다가 연회장에 대고 소리 지른다.) 빌어먹을 놈들 다 퇴학이나 시키시지, 쯧! ...뭘 봐?! 저리 꺼져!!!!!!!!!!!!!!!! (이 자식... 변한 게 없다.)

Impande

2024년 07월 20일 00:42

@Ludwik 음. 오늘도 슬리데린은 활기차다. 역시 루드비크의 고함소리가 없으면 슬리데린 테이블에서 연회를 즐기는 기분이 아니다. (손바닥을 싹싹 비비더니 테이블 위에 놓인 식사빵을 뜯어먹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다 꺼지라하면 곤란하다. 임판데, 방금 마악 밥 먹기 시작했다. 식사는 중요하다. 루드비크도 빨리 먹어라. 배고프면 더 화가 나니까.

Ludwik

2024년 07월 20일 20:50

@Impande 화 안 나게 생겼냐! (씩씩대면서도 파이를 집어먹었다. 오물오물…) 에이씨, 이놈의 학교… 교장 진짜 이상하지 않아? 불사조 기사단 이끈다며? 그럼 학교에서 헛소리하는 학생들 다 잡아넣든지 쫓아내야 하는 거 아니야?! …어, 이거 맛있다. (화가 쪼금 풀렸다.)

Impande

2024년 07월 20일 23:47

@Ludwik 임판데는 그런 복잡한 어른들의 이야기같은 건 잘 모르겠어. (남은 빵을 당신에게 주고는 이번엔 폭찹을 먹는데에 집중한다.) 하지만 남을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뭔가... 조... 조취? 조치가 필요하다는 건 임판데도 동의해. (주스 잔도 스윽 밀어준다.) 많이 먹자. 많이 먹으면 화가 덜나고, 기분도 좋아져. 그럼 더 열심히 오늘을 보낼 수 있잖아.

Ludwik

2024년 07월 21일 00:25

@Impande 먹다 남은 거 주지 마, 욘석아. (라면서 잘만 먹는다. 주스까지 쫍쫍 마시며 투덜거렸다.) 물론 뭔갈 먹으면 기분은 좋아지지. 그치만 그러면 꼭 문제에서 회피하는 것만 같잖아. 결과적으로… 아무 해결도 안 된다고.

Impande

2024년 07월 21일 19:42

@Ludwik 먹다 남은 거 아니다. 임판데가 먼저 먹어봐서 맛있었던 거 준거야. (말은 참 잘한다...) 그런가? 근데 루드비크, 문제라는 건 살아있어야 해결이 된다. 그냥 살아있는 건 슬퍼. 살아가기 위해서 살아가는 건 정말 슬픈 일이야. 즐겁고 기쁘게 살아야해. 문제 해결은 그 다음. (스프 그릇 하나를 후후 불더니 꿀꺽꿀꺽 마신다.) 물론 임판데의 말 틀렸을수도 있어. 임판데의 생각이니까. 어느 누구의 생각이어도 틀릴 수 있더라.

Ludwik

2024년 07월 22일 00:29

@Impande 말은 참 잘한다니까. (먹다 말고 임판데를 돌아본다.) 즐겁게 기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 그건 맞지. 하지만 그 다음 말은 그다지 동의하고 싶지 않은데, 쿠말로. ‘어느 누구의 생각이어도 틀릴 수 있다’는 거 말이야. 모두의 생각이 오답일 가능성이 있는데도 즐겁게 기쁘게 살 수 있어? (초코칩 쿠키 하나를 집어들곤.) 예컨대 쿠키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겠느냐는 거야.

Impande

2024년 07월 24일 03:08

@Ludwik 친구들 덕분이다. 물론 임판데는 열심인 학생이지만, 스승님 없으면 여기까진 못 왔다. 고맙다, 고맙다. (연회장 여기저기에 꾸벅꾸벅 인사하는 시늉한다.) 즐겁고 기쁜 삶.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불쾌하지 않고 슬프지 않으면 된 거 같기도 하다. (크게 오트밀 쿠키를 베어문다. 와삭와삭 씹으며 입을 연다.) 음? 임판데는 행복할 수 있을 거 같다. 다 오답인 게 그리 큰 문제야? 그럼 계속 고치면 되지. 불행한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말이다. 영원히더라도 고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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