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_M 흠. ... ... (약간 고려하는 듯한 얼굴... ...)
@Finnghal
어때, 핀갈. 내 친히 너를 위한 에로스의 금화살을 날려주지.
@Raymond_M 그래볼까나?
@Finnghal
먼저 고지하는데, 대상은 셋중 하나야. 교장선생님, 우드워드 교수님, 혹은 너희 퀴디치 주장. 약관 철회 없음! 승낙한거야!(낼름 웃기)
@Raymond_M 흠. 나는 원한을 잘 잊지 않는다는 말을 했던가?
@Finnghal
그렇다면 내가 스릴을 아주 즐긴다는 말을 덧붙여두는 게 좋겠는데. 재밌을거야! 생각해봐, 적어도 그중 둘은 아모텐시아때문에 멋모르는 사랑이 이루어져서 연애문제에 신음하는-골치아픈 일은 없을거라고! 완벽한 인선이지!
@Raymond_M 아니, 좀 제대로 비교가 가능한 상대를 골라봐. 약효가 깨자마자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것 같은 사람 말고. (잠깐 팔짱 끼고 생각하는 듯) ... 그리고 뒤엣것은 세 명 다 해당이야. 우리 주장은 슬리데린의 그 나비 머리핀 달고 다니는 긴 머리 선배랑 사귀고 있다고. 그 사람은 애인이 딴짓을 했다간 애인과 애인의 상대 모두의 가죽을 산 채로 벗겨버릴걸.
@Finnghal
애초에... 그런 사람이 있기나 해? 우리 학년 애들에게 네 열렬한 구애가 닿게 해 봐야... 얻는 건 앞으로 4년은 남은 쪽팔림 뿐이고, 다른 교수님들도 마찬가지. 후배들을 대상으로 했다 졸업 후에도 회자되는 건 별로일 거고. 덜컥 사랑이 이루어져 봐야 오히려 약효가 깨고 나면 네 머리를 깨고싶어질거고. 오, 세번째는 내가 심했네. 그 선배 무섭지. 흠... 부엉이장 부엉이중 하나는 어때? 임의로 넣고서 네가 부엉이들 얼굴을 구분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는거지. 사랑이라면 뭐든 가능하다고들 하잖아?
@Raymond_M 그럼 나를 그 누구냐... 그리스 항해자처럼 어디 묶어놓기라도 하면 되잖아.
@Finnghal
상대를 마주치지도 않는 사랑이 사랑이야? ...아모텐시아에 차라리 네 머리카락을 넣어줄까?
@Raymond_M 그렇게 따지면 아모텐시아로 만든 사랑은 사랑이냐?
@Finnghal
사랑을 호르몬의 변화로 인지한다면 그것도 사랑이지. 인스턴트 사랑도 사랑이다!
@Raymond_M 호르... 뭐? (...) 아무튼 그럼 상대를 보지 않는 것도 상관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