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1일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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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1일 16:45

(호그스미드 한쪽이 난리 난 한편, 이쪽은 진짜 우드워드 교수님이랑 장난감 가게에서 어떤 구슬이 제일 강해 보이는지 곱스톤을 고르고 있다... ... ...)

2VERGREEN_

2024년 07월 21일 16:48

@WWW 오, 더블-우드double-wood다. (지나가다 보이는 익숙한 두 인영에, 총총 가까이 다가와 함께 곱스톤을 살핍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디, 저번 해에 나한테 빼앗긴 곱스톤을 잊은 건 아니겠지?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옆구리 쿡쿡 찔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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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1일 17:38

@2VERGREEN_ (위니 교수님은 자신이 한창 곱스톤에 빠져있을 때 얘기를 하다가, 힐데를 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디는 "오," 하며, 표정 변화는 크지 않지만 언제나와 같이 반가운 기색으로 뛰어간다.) 맞다아. 그거는 내가 봐 준 거였는데에... (아니다. 진심이었다.) 이번에는 안 봐 줄 거야아. 힐데, 어떤 구슬이 쎄 보여어?

2VERGREEN_

2024년 07월 21일 22:32

@WWW (... 교수님들이 한참 학교에 다니실 때에도 곱스톤이 유행이었나? 그렇다면 도대체 이 유행은 몇십 년 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거지? 쓸데없는 궁금증 품으며 당신의 등 팡팡 두들깁니다.)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참고로 세 개로 시작한 내 곱스톤은 현재 마흔 개까지 불어났다는 걸 잊지 말고. (흠.. 한참 고민하다 빨간 곱스톤 하나 들어 빛에 비춰봅니다.) 이거, 괜찮아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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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2일 02:30

@2VERGREEN_ ... 이길 때마다 하나씩 쟁취한 거야?! (진 사람은 곱스톤한테 침도 맞고... 구슬도 빼앗기고... 슬펐겠다. 본인이라고는 생각 못 한다.)
힐데느은... 곱스톤을 엄청 잘 하는구나아. 오... (그 옆에서 같이 빛에 비친 구슬의 색을 확인하다가,) 「다크 엠퍼러」의 피눈물을 굳혀 만든 정수를 고르다니, 안목이 제법이구나, 힐데여- (=예쁜 빨간색이다!)

2VERGREEN_

2024년 07월 22일 11:28

@WWW 응. 전리품이자 승리의 상징으로. 학교에 돌아가면 보여줄게. (... 침대 한 켠에 놓인 케이스 안에는, 패자의 눈물들이 잔뜩 수집되어 있다나, 뭐라나.) 난 머글 학교에 다닐 때에도, 구슬치기는 곧잘 했거든. 침에 맞을 지도 모른다는 것빼곤 똑같잖아? (왠일로 저런 이야기 안 하나 했다! 금세 너스레 떨면서 비슷한 말투로 떠듭니다.) 아아, 어쩔 수 없이 피에 각인된 그리핀도르의 정신이...! (= 우리 기숙사 색이잖아. 마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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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2일 16:37

@2VERGREEN_ 오, 전리품. (그 콜렉션이 궁금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힐데랑 같은 거 살래애. 그럼 우리 둘이 세트야... (그리고 힐데랑 곱스톤 할 때는 안 잃어버리게 보통 구슬 써야지 라고 생각한다.) 줘 봐아. 계산하고 올게. 하나 정도는 내가 사 줄래. 선물이야아.

2VERGREEN_

2024년 07월 22일 16:45

@WWW (... 당신이 하는 생각은 까맣게 모른 채, 눈물까지 글썽이며 곱스톤 내밉니다.) 우디, 정말... 너는 최고의 친구야. ... 에이, 기분이다! 친구한테 받아먹기만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될 수는 없으니까... 너 버터맥주 마셔 봤어? (사주겠다는 뜻.) 그거 말고도 맛있는 음료를 많이 판다던데... 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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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2일 18:16

@2VERGREEN_ 그치만... 힐데가 그랬잖아아. 진정한 친구한테는 아깝지 않다고... 그냥 받아도 되는데에. (계산을 마치고 곱스톤 세트가 든 작은 주머니를 힐데에게 준다.) 그거 우리도 마실 수 있어어? 6학년은 돼야 하는 거 아니야? 음... 다른 음료 마실래애. 가자아.

2VERGREEN_

2024년 07월 22일 21:31

@WWW 그래도! 가는 정이 있음 오는 정도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잖아. (주머니를 받아들고는 소중하게 품에 꼭 껴안습니다. ... 이거라면... 다른 학생들의 곱스톤을 모두 다 '털어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하면서.) 아니야, 이름만 맥주고 알코올이 들지 않아서 괜찮대. 뭐, 그것 말고도 가보면 네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겠지. 일단 가자! (당신의 뒤에서 붙잡고 죽 밉니다. 즐거운 것인지 콧노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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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3일 03:32

@2VERGREEN_ 그치마안... 전에 집요정이 그거 마시고 취한 거 봤는데에, 엄청 어질어질하고 헤롱헤롱 해 보이던데에... (머글 태생의 힐데가 우디에게 마법사 문물을 설명해주는 모양이 되었다. 순혈주의자들이 본다면 기겁을 하겠지만 뭐 어떤가, 친구인데 모르는 거 있으면 서로 알려줄 수도 있는 거지. 무튼, 여차저차해서 가게로 향하며...) 힐데느은... 으음... 뭔가를 받으면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그러며언... 미움을 받으면 힐데도 미워해? 아니면... 용서하는 편?

2VERGREEN_

2024년 07월 23일 11:33

@WWW ... 집요정도 취해? (그러니까, 지금 요점이 그게 아니지요. 이상한 부분에 꽂혀서는 고개 갸웃, 하며 묻습니다. 발 바삐 움직이며 스리 브룸스틱스로 가요.) 음, 나는... 내가 원해서 주는 거니까, 돌려받지 못해도 괜찮아. 그런데 남한테 아무 대가 없이 무언가를 받으면 좀 머쓱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이어지는 질문에는 한참 고민하다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 왜 미워하는지, 그 이유에 따라서도 다르겠고. 미워하는 편이냐, 용서하는 편이냐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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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3일 18:19

@2VERGREEN_ 집요정도 취하더라아. (힐데를 따라 걷다가, 공연히 장난기가 들어 조금 앞질렀다. 힐데와 마주보는 채로 뒷걸음질로 걷기 시작한다.) 그런가아... 나는 용서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게 힘들어서어. 그래도, 나도 누군가가 미울 때가 있는데에, 근데 너무 힘들어. 힐데는 그럴 때 어떻게 해? ...

2VERGREEN_

2024년 07월 23일 20:44

@WWW 몰랐어. 하긴, 친구들의 집에 놀러가는 게 아니면 집요정들을 볼 일은 잘 없으니까. 호그와트의 집요정들은 크게 돌아다니는 편도 아니고... (저러다 어디 부딪히는 거 아냐?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대답합니다.) ... 원래 누군가를 미워하면 나도 함께 다치게 되어있는 거라고 배웠어. 그래서, 평소에는... 그런 기억들은 머리 깊숙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밀어두려고 노력하고 있어. 가끔씩 자려고 누우면 그게 울컥, 하고 생각날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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