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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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19일 20:14

(가늘게 뜬 눈으로 교장을 응시하다가 연회장에 대고 소리 지른다.) 빌어먹을 놈들 다 퇴학이나 시키시지, 쯧! ...뭘 봐?! 저리 꺼져!!!!!!!!!!!!!!!! (이 자식... 변한 게 없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19일 20:21

@Ludwik
아, 루디오-! (데시벨에도 이젠 익숙해졌다. 고함소리에 태연하게 돌아보곤 어깨를 덥썩 쥔다.) 오랜만이야! 첫날부터 퇴학 파티인 거지? 나도 끼워줘.

Ludwik

2024년 07월 19일 22:00

@yahweh_1971 이게 누구야, 스승님이잖아. (언제 고함을 질렀냐는 듯 장난조다.) 네가 낀다면야 언제든 환영이지. 그나저나 진짜로 오랜만이네... 이번 방학 동안 뭐 했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19일 23:32

@Ludwik
아, 나쁘지 않았어. 하루종일 활자 무더기에 박혀있었지. (어깨를 으쓱하며 손을 뗀다. 긴 의자를 넘어 옆에 앉았다.) 네 집에 놀러간 것이 거의 여흥의 전부였단 말야. 그것도 좀 됐지?

Ludwik

2024년 07월 20일 00:30

@yahweh_1971 완전 나빠 보이는데. (자기 기준에서 말한다.) 우리집에 놀러왔던 날 뒤로 계속 책만 쳐다봤다고? 시력 나빠지겠다, 야. 자주 놀러오게 할 걸 그랬나… (애매한 낯으로 말을 이었다.) 우리 엄마만 아니었으면 더 자주 초대했을 거야.

yahweh_1971

2024년 07월 20일 01:04

@Ludwik
너희 어머니께선 날 사랑하시던걸. 날 사랑하는 건지, 내 어머니를 사랑하는 건진 헷갈리긴 했지만...... 뭐. ("상관없지? 예뻐해주시기만 한다면 난 아무래도 좋아." 덧붙이며 슬쩍 웃었다.) 시력은 아직 멀쩡해. 열차에서는 널 위해 교육 이론도 봤지. 거기서 말하길 교육자어겐 권위가 중요하다던데, 어때? 내게 '권위'가 있어 보여?

Ludwik

2024년 07월 20일 21:10

@yahweh_1971 권위는 무슨, 삐약삐약 병아리 스승님 주제에. (이런다.) 진짜 권위 있어 보이는 사람은 ‘예뻐해 주기만 한다면 상관없다’고 말하지 않아. 저번에 바뀐 총리 같은 느낌이어야… (‘…이러면 꼭 그 순수혈통 오러를 좋게 평가하는 것 같잖아.’ 말하다 말고 입 다문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0일 22:39

@Ludwik
삐약삐약. (감흥 없이 내뱉곤 고갤 기울인다. 웃는 듯 마는 듯 답했다.) 솔직히는- 너에 대한 존중일 뿐이야. 널 좋아하니까, 네 어머니에게 미운털이 박혀선 안 되지. (총리라면 신문으로 본 이다. 그를 떠올리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되- 글쎄.) 뭐, 됐어. 권위 같은 건 필요없어. 귀여운 스승도 나쁘진 않지?

Ludwik

2024년 07월 20일 23:37

@yahweh_1971 …날 좋아하더라도 강경하게 나가야 할 때는 그렇게 해야지, 이 삐약이 녀석. (지팡이로 쿡 찌른다.) 그런 다음에 우리집에서만 안 만나면 되는 거잖아. 내가 너희 집에 놀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테고. 뭐가 됐건 귀여운 스승과 멋진 제자인 우리 사이는 바뀌지 않을 거란 거지. 안 그래?

yahweh_1971

2024년 07월 21일 03:24

@Ludwik
시이잃은데. (신경써주는 부분이라면 기껍지만. 느릿느릿 대꾸하다가도 집으로 당신을 불러들인단 생각엔 잠시 솔깃한다. 하긴, 쌈박질을 좋아한다면 아주 멋들어진 투어를 시켜줄 수 있겠는데.) 뭐, 반목할 마음은 아직 없지만...... 좋아. 다음 방학엔 우리 집으로 초대할게. (찔린 옆구리를 뒤늦게 문지른다.) ...... 근데, 루디오. (진지하게......) 내가 너더러 언제 멋지다고 했더라?

Ludwik

2024년 07월 21일 11:17

성 고정관념 발언

@yahweh_1971 나더러 남자답고 멋지고 혁명 영웅의 관상을 타고난 제자라고 했던 걸 벌써 잊었어? 실망이다, 스승님. (절대 그런 적 없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1일 22:00

@Ludwik
미안하지만 관상 이야기에서부터가 모로 보아도 내가 했을 말이 아닌데. 어디서 마법적 증거도 없는 유사 과학이야? (1학년 때처럼 띄워주지 않은진 오래되었다......) 스승을 속이는 제자라니. 이거, 패륜...... 아니, 불륜......? (순간 단어를 헷갈린다.)

Ludwik

2024년 07월 22일 15:18

@yahweh_1971 스승의 영어 실력이 나보다 더 떨어지는 것 같은데? 불륜은 사귀는 상대가 있는데 다른 사람하고도 사귀는 거고, 패륜은, 제자가 스승을, 자식이 부모를… 요컨대, (헨을 꽁 때린다. 물론 안 아프게.) 이런 거지.

yahweh_1971

2024년 07월 22일 19:34

@Ludwik
영문학 스승은 아니잖아. (영 부루퉁하게 투덜거리곤 꽁 맞아주었다. 바람을 훅 불자 앞머리가 훌쩍 날린다.) 예시를 핑계로 때리다니, 이것도 패륜이다! 하여간에 불륜은 너랑은 안...... 어...... 울? ...... 그런 거 안 하지, 루디오?

Ludwik

2024년 07월 23일 11:36

모노아모리 중심적 말

@yahweh_1971 …나, 날 뭘로 보는, (진심으로 상처입은 표정.) 야, 우리 엄마가 그러셨어! 불륜하는 남자는 비 오는 날 먼지 맞도록 두들겨 맞고 길거리의 파편처럼 흩어져서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그건 너무하지 않아?) 한 사람하고 사귈 땐 그 사람만 생각해…야지!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해야 되는 게… (이하, 고루하고 극도로 보수적인 이성애-연애관을 늘어놓는다. 꼭 변명조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3일 17:05

@Ludwik
이런. 어느 한편으론 멋진 분이시라니까...... (하지만...... 당신이 빗자루로 두들겨맞은 날, 비가 왔던가? 당신이 알았더라면 고함을 지를 기억을 반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 그래....... (연애관이라면 무관심하므로...... 오로지 애정만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다 눈썹을 까닥 들어올렸다.) 연애에 매우 관심이 많아보이네. 사랑해서 연애에 관심이 많은 거야, 연애에 관심이 많아서 사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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