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3일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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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7월 23일 01:04

괴사된 조직과 곤충의 언급

(아까 보았던 그 7학년생은 그저 표면일 뿐이다. 그저 말단이다. 염증의 뿌리는 이보다도 깊은 곳에 있다. 썩어버린 거인의 상처에서는 끊임없이 구더기와 고름이 솟는다. 용감하며 뒤돌아볼 줄 모르는 자가 팔을 걷어붙이고 그 모든 오물에 달려든다 치자.) - (그들은 그 오물에 완전히 파묻히기 전까지 분전한다. 그 늪은 영웅들 발목과 무릎과 허리를 삼키고 마침내 완전히 먹어치울 것이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이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나? -아직까지 누구도 그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레아는 고성의 창가에서 어둠 내린 숲을 바라본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3일 01:10

@LSW
(복도를 도는 발걸음은 조용하다. 창가엔 익숙한 이가 도사렸고, 그러므로 경계할 이유는 없다. 느린 걸음으로 다가가 넓은 창틀에 팔꿈치를 괴었다.)

LSW

2024년 07월 23일 01:14

@yahweh_1971 (시선은 여전히 창밖의 금지된 숲을 향한다.) 그 학생들에 대해 말하겠다고 하던 것 같은데. 마땅한 증거는 찾았나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23일 01:19

@LSW
간단하게나마 말했으니, 내일은 친애하는 교장에게로 가야지. (시선은 당신에게로 향한다.) 증거가 필요하다면- 내 기억을 뽑아 들여다보라고 할 거야.

LSW

2024년 07월 23일 03:46

@yahweh_1971 참 용맹하네요. 제동장치가 고장난 열차 같아요. (창가에 팔을 대더니 거의 엎드리다시피 턱을 괸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3일 03:56

@LSW
고장난 진 오래됐어. (감흥 없이 대답하곤 괴었던 팔을 죽 늘인다. 따라하듯 몸을 숙이며 팔에 옆머리를 댔다. 짐짓 이죽인다.) 68년 여름부터 늘 박살나 있었지.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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