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음..., 네. 다른 사람의 시선이 필요해요. (가게 문 쪽을 턱짓하더니, 문고리를 잡고 열어준다.)
@yahweh_1971 제아무리 문외한이라도 빨간 바탕에 녹색 무늬가 있는 옷을 고르진 않겠죠. (헨을 곁눈질하곤 삐딱해진 몸을 밀어 바로 세운다.)
@yahweh_1971 (헨의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가늠한다. 괜히 데려왔나 싶은 생각이 들 즈음...) 음... 화려하지 않은 게 좋아요. 몸을 그렇게까지 드러내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드레스보다 정장이 마음에 들었던 건데, 눈에 띄지 않으려면 드레스를 고르는 게 맞겠어요. 여학생들은 보통 그렇게 하잖아요. (드레스를 모아둔 쪽으로 간다. 행거 하나를 집어든다. 남색 오프숄더 드레스다. 그걸 가만 보더니... 헨의 앞에도 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