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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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ERGREEN_

2024년 07월 19일 20:14

얘들아, 들어 봐. 나 때는 말이야... (그리핀도르로 새롭게 배정받은 신입생들을 붙잡고, 몇 년 전 자신이 썼던 '힐데와 초콜릿 공장' 이 얼마나 멋진 극본이었는지 떠들고 있습니다. 이야기하느라 바빠 접시에 덜어두었던 쌀 푸딩은 뒷전입니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9일 21:04

@2VERGREEN_
(자연스레 끼어들어 맞장구친다.) 맞아, 그때 얼마나 재밌었다고! 네 기숙사 중에 우리 연극이 최고였지. …(씩 웃으며) 안녕, 힐데. 초콜릿 공장도 좋지만, 배고플 텐데 일단 좀 먹는 거 어때? 이 멋진 쌀 푸딩이 슬퍼하겠어.

2VERGREEN_

2024년 07월 19일 21:24

@WilliamPlayfair 앗, 윌리잖아. 방학은 잘 보냈고? 편지를 쓴다는 게 정신 차려보니 벌써 개학인 거 있지. (접시 슬쩍 내려보고는 한 숟가락 뜨고, 또 떠들어댑니다.) 그때 윌리가 어떤 역할로 등장했었더라? 연못 옆에 사는 개구리였었나... 네 열연도 멋있었는데.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0일 00:54

@2VERGREEN_ 음…이 정도면 끝내주는 방학이라고 볼 수 있을 것도 같네. 넌? 편지는 나도 못 보낸 건 마찬가지니까 비난은 안 할게. (뻔뻔스레 말하고는 빙긋이 웃는다.) 응, 네가 내 눈을 보고는 개구리를 시켜준다고 했었지. (손 휘휘 저으며) 그건 잊어줘, 올해 훨씬 멋진 연기를 보여줄 테니까!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01:08

@WilliamPlayfair 끝내주는 방학이었다니, 다행이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보네. (씩 웃고는 "그래도 다음 방학 때는 꼭 보낼게." 하고 말을 덧붙입니다.) ... 내가 왜 그랬을까? 왜 하필 개구리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 지금이었다면 훨씬 더 멋진 역할을 맡겼을 텐데. (멋쩍은 듯이 머리 긁적여요. 참...) 올해도 연극제에 참여할 생각이구나. 연극제에 무도회까지, 엄청 바쁘겠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0일 01:47

@2VERGREEN_ 사실 대단한 게 있진 않았고, 그냥 특별히 나쁜 일이 없었어! (대신 무지 지루했지―장난스레 눈 데굴 굴린다.) 기대하고 있을게. 대신 너도 엄청난 길이의 답장을 기대하도록! (키득) 아마 녹색 눈이랑 관련이 있었던 것 같아…그건 너도 마찬가지지만. 오, 나도 드디어 초콜릿 공장에 있는 인물로 승진하는 거야? 영광인데. (고개 기울인다.) 나야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디니까. 근데 너는 안 하려고?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15:00

@WilliamPlayfair ... 이제 학기 시작인데, 벌써부터 방학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면 어떡해. 좋아, 너무 길어서 과제와 구분이 안 되는 편지를 보내달라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어보입니다. 당신의 질문에는 느리게 고개 끄덕여요.) 그냥, 둘 다 참여하기엔 너무 바쁠 것도 같고... 그리고 이전에 승리한 전적이 있는 선배가 극본을 써서 참여한다고 생각해 봐. 우리 아기 사자들한테 못할 짓이니까? (느릿느릿 말하며 손으로 머리 꼬아봅니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0일 16:51

@2VERGREEN_ 그럴게. 그 지옥 같았던 과제 기억해? 4피트짜리 양피지를 가득 채워서 쓰는 작문 숙제 말이야. (그때의 악몽을 되살려주도록 하지! 덧붙이곤 쾌활하게 웃는다.) 하긴, 퀴디치 연습도 해야 되지, 폴라리스 연습에…(윽, 하는 소리 낸다.) 게다가 이제는 O.W.L. 공부도 해야 되니까! …(절레절레 고개 젓고는) 아, 신입생들. 굉장히 사려 깊은 선배네, 힐데! 나 같았으면―올해도 또다시 이겨주지! 이랬을 텐데. (키득)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18:52

@WilliamPlayfair 윽. 그거 결국 시간이 모자라고, 더이상 쓸 내용도 생각나지 않아서 마지막은 '교수님, 이런 과제는 정말 사양하고 싶어요.' 하는 내용만 빽빽하게 적어서 제출했었단 말이야. 진짜 악몽인데... (고개 끄덕이다가,) 나도야. 솔직히 퀴디치 연습이랑 폴라리스 연습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리지 않아? 올해는 음악으로 호그와트 정복도 해야 하고, 퀴디치 우승도 해야 하고... 더 바빠질 것 같아. (장난스럽게 웃고는 당신 쿡 찌릅니다.) 뭐, 그것도 있고. 솔직히 그때만큼 '이상한' 극본을 쓸 자신은 없거든. 그런 건 아직 머리 잘 돌아가는 새싹들한테 맡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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