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c_nadir (불편해 보이네. 흘끗 바라봤다가 그만 눈이 마주친다.) 어... 안녕.
@isaac_nadir 식사는 좀 어때, 나디르? (호박색 눈을 마주본다. 당신이 제 이름을 외우고 있었으니 이쪽도 알고 있다고 알려야 할 것이다.) 아니, 그냥 똑같은 식탁이야. 그냥 인사해야 할 듯한 타이밍이라.
@isaac_nadir 아는 얼굴이 있을 리가, 난 여기 오기 전에 쭉 머글로 살았는 걸... ‘순수 혈통 가문’인가, 뭐 그런 애들끼리는 이미 서로 아는 것 같기도 하더라. (턱을 괴고 연회장을 둘러본다.) 음, 그래. 다시 한 번 반가워, 아이작. (이러다 어느 순간 다시 성으로 부를지도 모를 일이다. 잊어버려서—는 아닐 테지만, 그는 적당한 거리감을 편하게 느꼈다.)
@isaac_nadir 그렇게 막연히 물어보면 뭐라 해야 할지...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다.) 별 거 없어. 그냥 머글들이 머글 학문을 배우는 것 뿐이지. 여기랑 비슷할 걸. 물론 우린 교복도 없었고 이렇게 큰 건물도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