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42

→ View in Timeline

isaac_nadir

2024년 07월 08일 00:42

(기분이 좋기만 하지는 않다. 스큅 권리 행진에 대한 언급 때문에? 조부모가 기대하던 기숙사에 가지 못해서? 첫날부터 경계 태세를 갖추라는 암시를 들어서? 그래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럴 수도 없었거니와. 이런 상황에선 얌전히 먹을 것으로 입을 채우고 있는 것이 좋다.)

Edith

2024년 07월 08일 00:48

@isaac_nadir (불편해 보이네. 흘끗 바라봤다가 그만 눈이 마주친다.) 어... 안녕.

isaac_nadir

2024년 07월 09일 22:31

@Edith (약하게 굳어 있던 얼굴은 인사에 미소로 바뀌고 이는 기계적이다.) 안녕, 이디스. (그는 당신의 이름을 배정식에서 익혔다. 식기를 내려놓고 입을 닦는다.) 슬리데린 식탁엔 색다른 게 있니? (당신이 이쪽을 바라본 이유가, 식탁 간의 차이라고 여기려는 듯한 태도다.)

Edith

2024년 07월 10일 23:37

@isaac_nadir 식사는 좀 어때, 나디르? (호박색 눈을 마주본다. 당신이 제 이름을 외우고 있었으니 이쪽도 알고 있다고 알려야 할 것이다.) 아니, 그냥 똑같은 식탁이야. 그냥 인사해야 할 듯한 타이밍이라.

isaac_nadir

2024년 07월 12일 13:35

@Edith 하긴. 지금처럼 모두 모인 곳이 인사하기엔 제격이지. 선배들도 와 있고. (아는 얼굴 있어? 라며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부터 기숙사 간의 구별을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을 테고 말야. (그는 잠깐 멈춘다.) 네가 원한다면 나디르도 좋지만, 난 아이작으로 괜찮아.

Edith

2024년 07월 13일 00:09

@isaac_nadir 아는 얼굴이 있을 리가, 난 여기 오기 전에 쭉 머글로 살았는 걸... ‘순수 혈통 가문’인가, 뭐 그런 애들끼리는 이미 서로 아는 것 같기도 하더라. (턱을 괴고 연회장을 둘러본다.) 음, 그래. 다시 한 번 반가워, 아이작. (이러다 어느 순간 다시 성으로 부를지도 모를 일이다. 잊어버려서—는 아닐 테지만, 그는 적당한 거리감을 편하게 느꼈다.)

isaac_nadir

2024년 07월 13일 11:17

대사 중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 대한 타자화가 있습니다.

@Edith 잘 부탁해. (그는 짧게 미소를 짓고는 주변을 둘러본다.) 그렇구나. (사이.) 나도 마법사 집안에서 지내지만, 선배 중에 아는 얼굴은 없어. (기억을 되짚으면, 당신이 배정식에서 "슬리데린도 그렇게 꽉 막히진 않았네"라고 말한 것이 떠오른다.) 그럼 너 머글 학교에도 다녔니? 거긴 어때? (통제할 수 없이 기대감과 궁금증이 섞인 목소리다.)

Edith

2024년 07월 14일 20:12

@isaac_nadir 그렇게 막연히 물어보면 뭐라 해야 할지...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다.) 별 거 없어. 그냥 머글들이 머글 학문을 배우는 것 뿐이지. 여기랑 비슷할 걸. 물론 우린 교복도 없었고 이렇게 큰 건물도 아니었지만.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