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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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7월 05일 23:53

(멍하니 의자에 앉아있다. 품에는 집요정 인형을 꼬옥 안고서...) 꼬르륵—. (배에서 울리는 소리를 모른 척 중이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5일 23:57

@Impande (흠흠, 헛기침 한번 한 뒤 다가간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나오는 개구리 초콜릿 상자 한 개.) 하나 먹을래? 배고플 땐 초콜릿이지. (아닌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지만…잘 모르는 눈치.)

Impande

2024년 07월 06일 00:12

@WilliamPlayfair (헛기침을 듣고 빙그르르 돌아 당신을 바라본다. 눈커풀을 씀벅거리다가 개구리 초콜릿에 시선이 고정된다.) 초콜릿. 초콜릿은 맛있다. 배고플 때는 초콜릿? 몰라. (자기 가슴을 두어번 친다.) 하지만 지금 임판데에겐 필요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00:28

@Impande 맞아, 마법 세계에서도 초콜릿은 똑같이 맛있더라고. 덕분에 긴장 좀 풀었어. (초콜릿 건네준다.) 네 이름이 임판데야? 난 윌리엄, 윌리엄 플레이페어야. (초콜릿 하나 더 꺼내서 이번엔 자기가 먹는다. 주머니에 몇 개나 들어있는 건지…) 맘대로 줄여 불러도 돼. 별명을 부르면 빨리 친해지는 것 같지 않아?

Impande

2024년 07월 06일 00:57

@WilliamPlayfair ...머글 세계에서 왔어? (티는 나지 않지만, 조금 놀랐다. 은근한 호기심이 고개를 든다.) 마법 세계에서도 초콜릿은 똑같이 맛있다. (초콜릿 포장을 한참동안 부시럭거린다. 뜯는 방법을 모르는 건지.) 임판데는 임판데. 어떻게 불러도 괜찮다. 윌리엄, 윌리엄 플레이페어. 이름을 정해줘. 임판데는 이름 하나만 외울 수 있다. 별명도 좋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01:18

@Impande 응, 난 열한 살 생일이 되기 전까지 마법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 줄 몰랐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말야…그래서 입학 편지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아빠랑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지만. (어깨 으쓱한다.) 아하, 그럼 리암은 어때? 초등학교에선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거든. (초콜릿 포장 부시럭대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아! 한다.) 흠, 혹시 별로 안 먹고 싶었는데 그냥 받아준 거야? (헛다리!)

Impande

2024년 07월 06일 02:10

@WilliamPlayfair (마법이 늘 주위에 있지 않은 세상이라...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숨쉴 공기가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일텐데.) 리암. 리암이라는 이름 좋아. 리암은 부르기 쉽고 편하다. 초등학교? (호그와트 말고 다른 학교도 있단 말인가. 아버지가 와가두 출신이라는 건 주워들었으나, 거긴 호그와트와 비슷한 곳이다. 미간이 조금 찌푸려진다.) 초콜릿 싫어하지 않아. 임판데 어렵다. 간식 늘 집요정들이 입에 넣어줬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02:20

@Impande 맞아, 나도 그래서 그렇게 불리는 걸 더 좋아해. (씩 웃다가 고개 갸웃한다.) 응, 초등학교. …마법사들은 안 다니나? 하긴 다니면서 한 명도 못 보긴 했네. (나 빼고! 하고는 키득댄다.) 어릴 때부터 다니던 학교가 있었거든. 거길 졸업할 때가 돼서 다른 학교에 가려고 했는데…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은 거지. (어깨 으쓱하다가 알겠다는 듯) 아, 안 열린다는 거구나. (초콜릿 조심스레 가져가서 뜯은 뒤 다시 건넨다.) 집요정? 그게 뭐야?

Impande

2024년 07월 06일 03:38

@WilliamPlayfair 마법사들 안 다녀. 임판데, 들어본 적 없어. (어릴 적부터 학교를 간다니, 역시 신기하다.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 임판데 받았다. 입학 통지서, 부엉이가 가져다줬다. (뜯어주자 당연하다는 듯이 받는다. 초콜릿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 '집요정들'은 집요정들이다. 임판데를 돌봐준다. 호그와트에도 잔뜩 있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13:33

@Impande 진짜? 그럼 집에서 다 배우는 거야? 심심했겠다. 아닌가, 더 재밌는 건가? (새로운 정보! 흥미롭게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나도 부엉이한테서 받았어. 처음엔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지 뭐야. 낮에 부엉이를 본 건 처음이었거든. (키득거리며 웃다가) 난 처음 들어봤어! 요정이라면 산타클로스 옆에 있는 그런 느낌이려나? (갸웃거린다. 잘 상상이 안 되는 듯…)

Impande

2024년 07월 06일 16:06

@WilliamPlayfair 음. 임판데는 집에서 지냈다. 배워? 아, 앨리슨에게서 글과 말을 배웠다. 재밌는지는 몰라. 하지만 다 똑같을 거다.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 임판데도 임판데한테 부엉이 편지 날아온 거 처음이었다. (얼굴에 희미한 웃음이 번진다.) 부엉이 입학편지 배달와서 케이크에 박았다. 온 주방이 케이크 범벅. 다같이 와하핫 웃었다.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더니 인형을 들어 보여준다.) '집요정들' 이렇게 생겼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21:19

@Impande 앨리슨? 선생님이야? 아무튼 그 말이 맞을 거야, 학교에는 친구들이 있다는 거 빼면. (이어지는 말에 마주 웃는다.) 불쌍한 부엉이! 하지만 진짜 재밌었을 거라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애석하다는 듯이) 나도 부엉이가 올 때에 맞춰서 케이크를 불었어야 했는데! …얘가 집요정 인형이었구나. (호오, 하는 표정으로 인형 관찰한다.) 마법 세계엔 진짜 신기한 것들이 많구나. (중얼) 넌 집요정들이랑 많이 친해?

Impande

2024년 07월 07일 02:03

@WilliamPlayfair 루반지랑 결혼한 사람. 그러니까 루반지는 나를 음, 낳지는 않았는데 만든 사람이다. (아빠라는 말을 왜 이렇게 빙빙 돌려가며 하는지.) 그럼 호그와트에도 친구들 있어? (눈이 마주치자, 웃음이 조금 샐쭉해진다.) 커스타드 생크림 케이크였다. 부엉이 초 불고 나서 왔다. 크림으로 목욕하고 몸 부르르 떨었다. (다시 꼬옥 안아, 자기 품에 집요정들 인형을 가둔다.) 임판데, 친하다는 게 정확히 뭔지 몰라. 매일 같이 있는거면 친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7일 18:43

@Impande (고개 끄덕인다. 그러니까 루반지는 아빠고, 루반지랑 결혼했으면...아무래도 엄마겠지?) 아, 물론이지! 아직은 다들 모르는 사이지만, 가면 금방 여러 명 사귈 수 있을 걸. 나도 그 중 하나고! (우리 친구지? 라고 말하는 듯 기대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래도 촛불에 달려든 건 아니라 다행이네...(키득) 으음, 아마도? 근데 매일 같이 있다고 무조건은 아닐 거야...같이 있을 때 즐거우면 친한 거 아닐까? (고개 갸웃거린다. 그러고 보니 자세히 생각해본 적이 없네.)

Impande

2024년 07월 08일 02:03

@WilliamPlayfair 음, 호그와트에 친해질 수 있는 사람 많다.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까. (눈이 동그래진다.) 임판데랑 리암 친구야? (악의 없이 정말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다.) 촛불에 뛰어들어, 하얀 부엉이가 새까맣게 탄다. 그런 일 안 일어났다. 일어났으면 큰일. (당신과 똑같은 방향으로 고개 기울인다.) 임판데, 즐겁다는 거 모른다. 단어는 아는데. 느껴본 적이 없다. (잠시 침묵하더니.) 부엉이 케이크 사건, 즐거운 거야?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2:22

@Impande 다른 것들? 어떤 거? (주변 휘휘 둘러본다.) 뭐가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있다면 친해질 수 있을 거야! 맞다, 이 학교에는 유령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활짝 웃으며) 응,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네가 동의해준다면 말이지. (부르르 떤다.) 으으,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야! …즐거움은, (눈 가늘게 뜨고 잠시 고민하다가 아! 하고는 이어 말한다.) 그때 다같이 웃었다고 했고, 그 얘길 하면서 네가 다시 웃은 걸 보면…그렇지! 엄청 즐거웠을 것 같아.

Impande

2024년 07월 08일 22:55

@WilliamPlayfair 유령이랑, 집요정들이랑... 임판데 듣기로는 트롤도 있다. 리암, 트롤 뭔지 알아? (사실 본인부터 트롤이 뭔지 모른다. 그냥 주워들었을 뿐...) 그렇다면 임판데 동의한다. 리암과 임판데 친구다. (몸 떠는 걸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한마디 덧붙인다.) 음, 부엉이 구이. (그치만 맛없을 거 같다.) 임판데, 즐거웠다. 집요정 친구다. 즐겁다 뜻도 알았다. 임판데 배워서 똑똑해졌다. (웃는 얼굴 빤히 바라보다가) 리암 즐거운 일 있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9일 20:41

@Impande 트롤? (잠시 고민하고는) 들어는 본 것 같은데. 크고 냄새나는 괴물, 뭐 그런 거 아냐? 실제로 있을 줄은 몰랐어! 그리고 학교에 있을 줄도…(약간 심각해졌다가) 좋아, 그럼 이제 우린 공식적으로 친구야! 다시 한번 잘 부탁해. (고개 끄덕거린다.) 응, 그러네! 학교에 도착하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거야. 내가 공부를 대단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기대된다. (눈 동그랗게 뜬 채로) 물론이지! 새로 사귄 친구랑 얘기하고 있잖아.

Impande

2024년 07월 10일 23:16

@WilliamPlayfair 그거다. (전혀 모르지만, 대충 당신이 생각하는 게 맞을거라 생각한다.) 마법사들 항상 사용한다. 다른 동물들. (동물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하다고 순간 느끼지만, 다른 단어는 알지 못했다.) 뭘 배울까. 임판데, 궁금하다. 교과서 잘 못 읽었다. 리암 읽어봤다? (아무래도 이해가 어려워서 포기했던 모양이다.) ...새로 사귄 친구와 이야기하면 즐겁다. 임판데. (한참 생각한다. 최근에 알게 되었던 즐겁다의 개념을 곱씹는다.) 임판데도 즐겁다. 새로운 친구 리암이랑 같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1일 00:54

@Impande 그럼 트롤도 학교에서 맡은 일이 있는 건가? (머릿속 이미지로 봐서는 도무지 그럴 것 같지 않지만…일단 넘어간다.) 인간이라면 다 그런가 봐. 머글 세계에서도 동물들이 엄창 많은 일을 하더라고… 아, 실은 나도 제대로는 안 읽어봤어. (머쓱하게 히히 웃고는) 마법약, 역사, 그냥 마법…뭐 다양하게 있던데. 자세한 건 배우면서 알면 되지! (어깨 으쓱인다.) …우와, 방금 그 말 진심이지? (즐겁다는 게 뭐냐던 친구의 즐겁다는 말에 감동받은 눈으로 본다.) 네가 즐겁다니 무지 기쁘다.

Impande

2024년 07월 11일 01:53

@WilliamPlayfair 트롤이 주먹 쿵. 마법사가 찌부. (뭔가 공격하는 용도로 쓰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말이다.) 인간들이라면 다 똑같다. 머글 세계에서도 동물들 사용한다. 동물들... 동물들은 인간이랑 안 똑같다? (그냥 궁금한 내용이었겠지만, 또 심오한 주제로 빠져버렸다.) 맞다. 마법이랑 글자 너무 많아서 임판데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리암 글자 잘 읽으면 임판데랑 쉬운 거 읽자. (그냥 읽어달라는 뜻이다.) 음. 당연하다. 임판데 즐거운 게 뭔지 배웠다. 그러니까 즐겁다는 말 쓴다. ...기쁜 것도 즐겁다와 비슷하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2일 17:46

@Impande (푸핫 웃는다.) 역시 마법보다도 강한 건 힘이다 이건가? 그렇다면…트롤이 대체 어디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눈에 안 띄게 조심해야겠네. (고개 기우뚱한 채로 잠시 생각한다.) 누군 동물이 이성이 없는 존재라서 다르다던데. 뭐어, 사실 난 잘 모르겠어! (웃으며 고개 끄덕인다.) 좋아! 마법은 몰라도 글자 읽는 것만큼은 자신 있지. 필요한 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
응, 비슷하지. 아마 즐겁다는 조금 더…재미랑 관련된 말인 것 같아.

Impande

2024년 07월 13일 03:24

@WilliamPlayfair 음, 임판데 트롤 만나면 똑같이 찌부된다. (그러면서 자기 머리카락을 꾹 누른다. 진짜로 쪼그라든 모양이 된다. 손을 떼도 여전히 푸욱 파여있다.) 같이 트롤 피해다닌다. 임판데 오래오래 살고 싶다. (이성이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 대충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사람과 동물이 완전 다르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라고 말하는거다. 당신은.) 그럼 지금 읽어줘. 임판데, 도서관 가도 읽을 수 있는 책 없다. (당신의 소매를 잡고 질질 끌고간다.) 그럼 기쁘다는 뭐다? 재미 말고 어... 어~ 기분 좋은거...?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3일 17:54

@Impande 응, ‘찌부되는’ 건 좀 곤란하지. 나도 한 백 살은 살고 싶어! 그때 우리 둘다 살아있으면…여전히 친구면 좋겠다. (웃는 얼굴로 바라본다. 그러다 폭 파인 머리가 신경쓰이는 듯, 정리해줘도 되냐고 묻는 것처럼 살짝 손짓한다.) 어어…(약간 놀란 듯하다가 키득거린다.) 뭐, 그래! 지금은 뭘 읽을 건데? 교과서? 아님 도서관 갈 거야? (고개 끄덕이며) 오, 아마 그게 맞을 거야! 기분이 좋고, 행복하고…뭐 그런 기분.

Impande

2024년 07월 14일 10:21

@WilliamPlayfair 임판데 친구 안 끊는다. 우리 여전히 친구다. 백살 이백살이 되어도 , 마법사들 백살 이백살까지 사는 거 알고 있다? 음음. (손짓을 알아듣지 못하고 고개를 기웃거리지만, 당신의 눈이 머리카락에 고정되어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쓰다듬어주려는 건가. 머리를 스윽 내민다.) 교과서 임판데에겐 아직 어렵다. 그거보다 더 쉬운 책 찾아본다. 도서관간다. 도서관. (일단 쉬운 책부터 천천히 시도해보려는 듯.) 임판데. 이제 좋은 기분 어떻게 말하는 지 다 안다. (사실 전부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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