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3일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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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7월 13일 22:43

(난장판이 된 곳에서 멍하니 서있다. 인형을 안은 눈은 공허하고, 몸은 휘청거린다.) ... (눈커풀을 내리깐다. 순수한 아이야. 모자가 뱉었던 말을 떠올린다. 그것과 무슨 상관이라도 있는걸까. 복잡해진 머릿속과 달리, 얼굴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는다.)

isaac_nadir

2024년 07월 13일 23:04

@Impande (휘청거리는 당신을 잡기라도 하려는 듯 어정쩡하게 양 팔을 벌린 채로 다가간다.) 임판데, 정신 차려. 괜찮니? 너도, 너도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을 당한 거야?

Impande

2024년 07월 13일 23:19

@isaac_nadir ...임판데, 아무 짓도 안 당했다. 그렇지만...(연극의 내용이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한평생 동화만 읽어오던 어린애한테는 너무 자극적이긴 했겠지.) 저런 걸 하는 사람 이상하다.

isaac_nadir

2024년 07월 14일 00:41

@Impande (그는 툭 소리가 나게 팔을 내려 놓는다.) 맞아.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자격 같은 소리나 하는... (사이.) 끔찍한 사람이지. (그는 지친 얼굴로 한숨 쉰다.) 있지,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러 가지 않을래? 저기 교수님이 나누어 주시던데. (그는 손짓으로 저 멀리 있는 인물을 가리킨다.)

Impande

2024년 07월 14일 02:25

@isaac_nadir 모르가나가 이상한 사람인 건 쉽다. 자격은 임판데에게 너무 어렵다. (누군 되고, 누군 안된다.의 이야기인 건 알지만, 더 깊게 파고들어가 이해관계를 따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외계의 이야기가 되버리곤 했다.) 임판데 따뜻한 음료 마시고 싶다. 배가 따뜻하면 마음 좋아진다. 잠도 잘 온다. (자리에서 스르륵 일어나더니 가자는 듯이 눈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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